시시각각으로 쏟아져 나오는 국내외 소식을 신속히 전해주는 TV 뉴스-Y는 YTN과 더불어
많은 시청자의 아낌을 받고 있는 방송으로 믿는다.
그러나 문제는 YTN도 문제지만 특히 그 정도가 심각한 뉴스-Y의 잘못된 보도 태도에는 이대로
묵과하기에는 심각한 면이 있어 몇마디 충고코자 한다.
물론 방대한 양의 뉴스를 다루다 보면 실수도 있게 마련이고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과오도 생길 수 있으니 웬만한 실수나 시행착오 쯤은 너그러이 봐 넘기는게 대부분의 시청자들
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의도 된 듯한 反 대한민국적 이적성향의 보도 태도에는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앵커와 기자들의 주적의 수괴 김정은에 대한 끊임없는 경칭이 바로 그것이다.
북한 문제에 관한 뉴스의 대목이라면 김정은 이라는 이름 석자 만으로도 김정은이 누구인지 다 안다.
그런데 구지 김정은이란 이름자 뒤에 국방위원장 이란 복잡한 직함을 꼬박꼬박 붙이는 이유가 뭔가?
우리는 관습상 고위층에 속하는 인물이라면 으례히 이름자 뒤에 그의 직함을 넣어 존칭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다.
예컨대 홍길동 사장, 홍길동 장관, 홍길동 총재 등속으로.....
그런데 이들을 호칭할때 단순히 홍길동 이라고만 한다면 이는 대체로 상대방을 경멸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례상 직함을 넣어 경칭으로 호칭한다.
김정은이라면 아직은 우리 주적의 수괴다.
그것도 단순한 주적의 수괴가 아니라 적화통일로 대한민국을 멸망 시키려는 주적의 수괴다.
그런자에게 이름자 뒤에 번거롭게 그의 직함까지 넣어서 경칭(敬稱)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그것도 어쩌다가 실수로 그렇게 한다면 문제삼을 필요 까지는 없겠으나
유독 뉴스-Y는 의도한듯 하거나 그 정도가 너무나 심해서 문제다.
때로는 1분 정도의 김정은 관련 뉴스에 무려 열번 이상의 경칭을 쓰는 경우가 있어
시청자들을 괴롭히고 있는데 대체 그 연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뉴스-Y의 앵커나 기자라면 우리 사회의 엘리트 층으로 알고 있으니 그들이 설마 똥 오줌을
가릴줄 모를 정도라서 그런 호칭을 남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보도국장이나 사장의 지시를 따르고 있는것은 아닌가?
그게 사실이라면 이는 뉴스-Y의 존/폐의 문제로 비약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아뭏튼 뉴스-Y는 더 이상 시청자들을 괴롭히는 망언을 중지하고 사랑받는 뉴스 전문방송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