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9-28 20:33
'김용하'란 작자 뒷조사 좀 해봐라!
 글쓴이 : 주노
조회 : 1,739   추천 : 1   비추천 : 0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喜怒哀樂(희노애락)이란 늘상 있는 것이다. 
아무리 인생을 잘 산다 해도 喜와 樂만 있을 수는 없고, 怒와 哀도 있게 마련이다. 그 喜,悲를 가르는 것이 돈일 수도 있고 또다른 부부관계나 자녀관계 친지관계등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절대로 喜와 樂만있고, 怒와 哀는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은 오히려 앞으로 怒와 哀가 크게 닥칠 운명에 처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을 깨달아야 한다. 호사다마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말이지 특정한 부류에만 해당되는게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김용하, 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지만, 그가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 위원장을 6월부턴가 맡고 있는 작자란다. 그곳이 아마도 국민연금을 앞으로 어떻게 걷고 지출해야 하는지를 추정하여 미래를 계획하는 곳인 모양인데, 참으로 해서는 않될 헛 소리를 지껄이고 말았다. 말이란 한번 잘못 뱉으면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인지라 아무리 사과를 한다 해도 그 말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 자가 머리가 어찌 되었는지 병원에 가서 진찰이라도 받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의 나이가 52세라면 이제 세상을 스스로 알아가며 살아가기 시작하는 지천명을 겨우 넘긴 정도의 나이인데, 세상을 얼마나 알기에 그따위 망언을 서슴없이 내 뱉는단 말인가? "65세가 넘어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들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사람들"이라? 지금 노령연금을 받아가며 겨우 겨우 살아가는 노인들이 이세상에 태어나서 부터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 왔는지 김용하란 작자가 알고 하는 소리인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친일파가 아니라면, 먹을 것, 입을 것, 제대로 다 하며 살수 없던 시대에 태어나고, 고생고생하며 아무런 유용한 지식도 얻지 못하고 힘들게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살아온 당신의 부모세대를 정녕 모른단 말인가? 그런 가난을 면피하고자 자신들은 먹지도 못하며 자식이라도 가르치려고 모든것을 바친 세대들이 지금 바로 기초연금이 필요한 세대라는 것을 모른다면 그는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동족상잔의 6,25는 더욱 피폐한 삶을 가져다 주었고, 양심과 정도로 세상을 살아갈 수 조차 없도록 만든것이 당시의 부정과 부패였다. 그래도 양심을 지키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부정과 불법으로 재물을 긁어 모으는 못된 지금의 기득권이라는 무리들에게 노동과 물질을 착취 당하며 살아 와야 했고, 그 후유증이 지금의 아무런 준비도 못한 늙은 세대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난이 무슨 자랑이거리라서 자랑하려는게 아니고, 창피라고 부끄러워(그렇다고 김용하 같은 덜떨어진 자들에게 부끄러운게 아니고 스스로 에게 말이다) 나라에서 주는 돈도 선뜻 달라고 하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야 한다. 죽을 힘을 다해 무식과 무능력을 탓하며 노동으로 몸을 쪼개며 자식들을 가르쳐 놓고 보니, 세상은 대가족사회에서 개인주의사회로 바뀌어서 과거처럼 자식들의 공양도 점점 멀어지는 사회가 되었다.
 
세상은 점점 부익부 빈익빈 사회로 치닫고, 젊은이들도 자신들의 노후를 보장받을 길이 없으니 부모를 부양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가? 이런 시기에 사회에서 내 몰릴 위기에 처한 노인들의 굶주림을 국가가 아니면 누가 해결해 준다는 것인가? 그리고 언제 늙은이들이 복지비를 늘려달라고 요구나 했는가? 자신들이 늙은이들 생각하는 것처럼 아양떨며 약속했던 것 아닌가?
 
내가 언젠가 복지문제가 불거질때 이런 글을 썻다. '옛날 선조들이 고려장이란 것을 했을때 처럼, 차라리 노인들의 나이가 차고 국가에서 지원할 돈이 없으면 신판 고려장이라도 해서 쓸어 버리는게 어떤가'고 물론 어깃장을 놓느라고 쓴 글이지만, 이러다간 이런 말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노인들을 이렇게 홀대하는 사회풍조가 만연하다 보면 신판 고려장에 버금가는 무슨 제도가 나올 법도 하다.
 
김용하란 자는 아마도 앞으로 13년 후에는 먹고 살 식량도 없고 병들고 시들어질 가능성이 많으니 지금부터 매우 조심스럽게 살아야 할 것이다. 나라에서는 저따위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을 골라내서 뒤를 조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채동욱이의 혼외자 뒷조사 같은짓 하지말고, 이런 덜떨어진 자들 부터 먼저 철저히 조사해서 부정과 비리로 돈을 모았거나 물려 받았다면 상응하는 징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양반이 욕은 못하겠고 쓰브 쓰브 한다더니 정말 큰욕 나오려고 해서 이만 써야 겠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885 박근혜 행정부 채동욱, 진영 사태 실망스럽다 (2) 명보 09-30 1747 1 0
884 민주당 몇번째 헛발질인가? 앗싸가오리 09-30 1618 1 0
883 左蟲과 朴蟲 척살이 민주주의 지름길 (1) 앗싸가오리 09-30 1631 1 0
882 남양유업이 정녕 망하고 싶은가?? 주노 09-30 2086 0 0
881 진 영 복지부장관은 다시 불러도 쓸모 없다. 주노 09-30 1739 1 0
880 대통령의 아집(我執)과 장관의 소신(所信) (1) 아라치 09-29 1794 1 0
879 채동욱 혼외아들설의 진실 (1) 도제 09-29 2304 2 0
878 말장난 정부. (1) 도제 09-29 1520 1 0
877 채동욱 사건을 보며 雨後地實을 기대한다. 주노 09-29 1622 1 0
876 국정, 민생현안, 등한시한 정당정치는 패륜(… (1) 세상지기 09-29 1691 0 0
875 대통령 자격정지 가처분 소송 (1) 도제 09-29 1620 1 0
874 '김용하'란 작자 뒷조사 좀 해봐라! 주노 09-28 1740 1 0
873 복지 공약의 후퇴를 보며... (1) 주노 09-27 1745 2 0
872 공돈을 좋아 한다 (1) 명보 09-27 1508 1 0
871 강박증에 걸린 대한민국 정치인들 (1) 앗싸가오리 09-27 1814 0 0
870 우리법연구회와 향우회 앗싸가오리 09-27 1773 0 0
869 박대통령의 복지정책,특히 셋째아동 정책에 … (1) 애국시민 09-27 1603 1 0
868 GH, guilty or not guilty (3) 도제 09-27 1639 0 0
867 김정은은 대범하지 못한 졸장부다 (2) 앗싸가오리 09-26 1498 1 0
866 박대통령의 겸손한 화법을 환영한다 (1) 앗싸가오리 09-26 1463 1 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