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개월전쯤 김정은이 목선을 타고 서해 최전선을 둘러 볼때
아그가 꽤 대범하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부인 리설주 포르노 사건이 터지면서
형편없는 졸장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
얼마전에 부인이 몸담았던 악단들이 포르노에 연관되었다고 9명씩이나
총살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이후 일본에서 부인 이설주도 그 사건에 관련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한국의 언론들도 이를 다뤘다
문제는 김정은의 행동이다
한국의 언론이 감히 존엄을 해친다고 남북이산가족만남을 취소시켰다
이건 오히려 리설주포르노사건을 키운셈이 되고 만 것이다
그래서 리설주 포르노가 한국의 검색어 1위로 올랐다
참 대단한 홍보전략이라는 생각이다
자기 아내 추문이 진실인지지 아닌지 몰라도 이건 아닌 것이다
"임자 당신도 포르노 찍었어?"
물어 보고 아니라면 이건 아닌 것이다
아니 북한과 같은 독재사회에서 김정은은 신과 같은 절대적인
권력자가 아니덩가?
그런 정보를 쥔 권력자에게 거짓말이 통할것 같은가 말이다
그래서 부인이 아니라면 그걸 믿으면 된다
만약 그래도 못믿겠다 싶으면 조용하게 조사하면 된다
만약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뒤에 용서하고 같이 살던지
아니면 용서하기 싫으면 조용히 헤어지면 될 것이다
그게 가정을 가지고 아내를 가진 남자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이걸 못참고 이산가족 만남까지 취소하는 행태는 소심함을 떠나
비겁하다는 생각이다
결국 부인의 포르노 소문을 온 세상에 퍼트리는데
김정은의 이런 소심함이 한몫을 했다
대범하지 못한 인간이 대범한척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특히 자기 아내를 믿지 못하고 가정 하나를 관리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나라의 지도자가 될수 있으리오
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