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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10-11 18:21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319   추천 : 0   비추천 : 0  
공자께서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다.(順天者興 逆天者亡)
그러면 순천자는 누구고 역천자는 누군가?
우선 하늘(天)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파아란 하늘을 보며 천고라고 하며, 감탄할 때가 있다. 하늘은 우주의 신비를 품고 있는 감히 인간이 알 수 없는 무궁무진한 것이 숨겨 있는 곳이다.
그 무궁무진한 하늘이 바로 사람의 속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한다. 위에서 순천자와 역천자를 말함은 바로 민심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니 民心은 天心이라고 하지 않는가?​
천심의 뜻을 바로 새겨야 할 사람들이 바로 위정자들이다. 정치라는 것이 바로 천심을 따르는 것임을 깊이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 보이는 법이다.
인생에도 흐름이 있다. 그냥 평탄한 삶은 느슨한 흐름이고 굴곡이 심한 삶은 아마도 활기찬 시간을 많이 보낸 삶일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평탄한 삶은 좋아한다. "이대로가 좋지 무슨 모험을 하는가?"라며 도전적인 삶을 기피하려 한다. 그러나 도전을 싫어하는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로 빠져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 답하겠는가?
지금 정치판이 개헌으로 들끓고 있다. 개헌을 하자는 측과 이대로가 좋다는 측이 마찰음을 일으키며 부딪힌다. 심지어 대통령은 개헌을 논하는 것이 경제를 망친다고 판단하는 모양이다. 개헌이 블랙홀이라고 말한다. 개헌을 하지 못하고 이대로의 삶에 만족하는 그대들은 결코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무엇인가 변화하지 못하면 자멸의 길로 가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삼성이 반토막이 난다고 난리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삼성이 개혁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생각하고 무어라 말했던가? "마누라만 놔두고 모두 바꿔라"는 말로 개혁을 독려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기업도 그럴진대 지금의 흔들리는 대한민국호를 개혁하지 못하고 세계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다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이렇게 말하니 '그러니 정치를 건드리지 말고 경제를 잘 살려야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잘못된 부분을 그대로 두고 그냥 가다가는 결국 다시 돌아와야 하는 오류를 범한다.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이 삼성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는 보도가 있다.
그는 "아슬아슬하게 절벽을 갈 때 혁신을 이룰 수 있고 평탄한 큰 길에서는 이룰 수 없다."라고 말하며 기업이 새로움에 적극 도전하지 않으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 이것이 기업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국가도 낡은 구습의 잘못을 과감히 개혁하지 않는다면 결코 나라가 발전하지 못한다는 경고 일 것이다.
시대에 맞지도 않는 현행 헌법을 고수하려 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지금 시대가 통치 시대인가? 21세기는 분명 협치 시대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말하면서, 어째서 시대에 뒤떨어진 통치 시대를 유지하자 하는가? 지금은 나누고 협력하는 시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인데, 왜 권력은 그렇게 하기를 꺼리는가? 아마도 욕심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이 미래지향적인 국가가 되려면 큰 변화를 겪어야 한다. 그것은 말로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제도 개혁을 통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국가를 혁신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민주적인 방법을 찾아서 정치도 협력하고 경제도 협력하고 모두가 협력하여야 선진국에 들어갈 것이다.
새누리당에 혁신위원회가 발족되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위원장은 과연 혁신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올바른 혁신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혁신을 하려면 사욕은 금물이다. 天心이 보고 있다.
분권형 개헌이야말로 나누고 협력하는 무한대의 발전을 기약하는 새 시대 天心에 맞는 혁신적 제도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분권형 개헌은 거슬러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개혁의 핵심임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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