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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4 07:25
멀뚱민구-얼빵의화-굽실만복-꼿꼿장수 = 경례와 악수
 글쓴이 : 진실과영혼
조회 : 1,384   추천 : 0   비추천 : 0  
경례는 경의나 공경을 표하는 뜻으로 오른손을 이마 또는 가슴에 대는 동작이며, 그 동작의 자세와 요령은 각국의 국방교범과 국가의전에 나와 있다. 악수는 상하 경례로 예의를 차린 후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는 것이다. 한국도 미국처럼 경례와 악수에 대한 정확한 자세와 태도를 의전교범(PM=Protocol Manual)으로 정해져 신병훈련 시에 집중 훈련하고, 전군을 교육한다
미국 군의례/의전과 나의 군생활(70년대 유엔사 UN Command Post근무) 때의 기억을 되살려 경례와 악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의 의전과 한국군 군의례/의전은 그간 변경됐는지? 미확인) 
    
 
 
올해 제66주년 국군의 날(2014101) 행사는 가두행진도 없이 조촐하게 계룡대에서 기념식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바로 오른편에 서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군() 간부와 장병 전원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경례를 할 때, 멀뚱멀뚱 차려 자세로 서 있었을 뿐 경례는 하지 않았다고 결례다 아니다 온 매스컴에 설왕설래한다. 또한 박대통령 왼편에 서 있던 국회의장 정의화도 어리벙벙 차렷 자세로 서서 답례를 하지 않았다고 결례다 아니다 설왕설래한다.
 
또한 2007102일 노무현대통령과 휴전선을 넘어 육로로 직접 북한에 가 김정일의 환연을 받는 자리에서 당시 국방장관 김장수와 국정원장 김만복의 김정일과 악수시 모습이 대조적이었다. 김장수는 김정일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고 꼿꼿하게 머리를 쳐들고 한 손으로 악수를 했고, 김만복은 김정일과 악수를 할 때 허리를 굽히고 두손으로 김정일의 내민 한 손을 부여잡고 악수를 했다. 그래서 세간에서는 아직도 꼿꼿장수와 굽실만복이 인구에 회자된다.
 
군의례에서 경례는 차렷 자세에서 팔은 어께선의 경사와 일직선을 이뤄 뻗은 후 오른 손가락을 전부 붙이고 손목이나 손바닥이 굽지 않게 펴 오른쪽 모자 차양 끝(모자 썼을 때)이나 윗눈섭 끝 바로 위에 손끝을 살짝 붙여 정면으로 상대의 두 눈을 응시하며 실시한다. 경례하는 오른 손바닥이나 손등은 상대방에 가능한 보여서는 안 된다. 경례받은 상관이 경례로 답례를 하면 오른 손을 내리고 전 동작으로 돌아간다 사열이나 열병, 기념식에서는 최상급자에게 모두 경례를 하고, 최상급자 쪽 전원도 답례를 한 후 최상급자가 경례를 끝내면 최상급자 쪽 사람들은 곧바로 답례를 끝내고, 부대원은 “Rest!/As you were!=바로!” 구령에 따라 경례를 끝내고 차렷 또는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군의례에서 악수는 차렷 자세에서 상대방을 정면으로 대하여 눈은 상관일 경우 내리 깔지 않고 15도 정도 위로 떠 왼손은 차렷 자세를 유지하고 오른손은 팔꿈치를 옆구리에 대고 꼿꼿한 자세로 악수를 한다. 악수한 자세에서 서로 말을 주고받을 때에는 예를 갖춰 상방으로 바라본 눈은 상대의 눈을 응시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두 손으로 상대의 악수한 손을 감싸거나 허리를 굽히고 심지어는 이재오처럼 90도 허리꺽기를 하는 것은 악수할 줄도 모르는 무지다.
 
 
이상 위에서 설명한 군의례/의전은 70년대 중반 내가 장교로 군대생활을 하던 시절의 경례와 악수에 대한 의전교범이며, 그간 군대의전이나 청와대 의전이 바뀌지는 않았으리라 믿는다. 경례와 악수의 군대의례/의전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살펴보자! 
(변경되었다면, 새로운 경례와 악수에 대한 교범을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이 경례/답례도 하지 않고 멀뚱멀뚱 차렷 자세로 서 있었던 것은 대통령과 국군에 대한 엄청난 결례다. 과연 한민구는 제대로 군대생활을 하면서 별을 단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똥별을 달고 어영부영 국방장관까지 알랑 아부와 처세술로 오른 것인지? 어찌 군예절/의전도 일반 의전/예절도 몰라 답례도 못하고 얼빵하게 서 있었는가? 할 말이 있으면, 대들어 봐라! 
 
박근혜대통령 오른편에 서 있던 정의화 국회의장도 답례를 하지 않고 어리벙 차렷 자세로 서 있었는데, 그도 대통령과 국군에게 그들의 경례에 경례/답례를 하지 않은 결례를 범한 것이다. 그릇된 자존심으로 국회의장이 대통령과 맞먹는다는 생각에 의전도 모르고 국군의 경례에 답례도 않했다면 정의화의 무식과 결례의 소치가 아니겠는가? 그런 의전도 모르고 외국에 나가 국가 망신이나 시키지 않을까? 
 
군의례/의전이 아닌 일반상식으로 따져도 두 사람은 분명하게 결례를 한 것이다.
옛날 중-고등학교 전체 조회에서 교장선생님께 경례!”하면 교장과 선생님들도 목례나 경례로 학생들의 경례에 답례를 하지 않았나? 정의와 한민구에 대한 철저한 의전/예절 재교육이 필요하지 않은가? 어찌 한민구처럼 멀뚱멀뚱 정의화처럼 어리벙벙 얼빵하게 기념식에서 답례할 줄도 모르고 서 있는가?
 
또한 꼿꼿장수 김장수가 꼿꼿한 자세로 김정일과 한 손으로 악수를 나눈 것은 군의례에 따른 정확한 악수법이며, 일반 악수 상식에서 봐도 정상적인 악수 자세다! 고로 꼿꼿장수라고 그의 악수자세를 특별히 얘기한다는 것은 비상식과 비례가 상식과 예()를 벗어나 범람하고 있으며, 청와대나 국가 의전이 제대로 교육되고 통일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반면 굽실만복 김만복은 과공비례(過恭非禮)를 남북행사에서 보여 비굴-비열-비겁하고 아부성 악수를 한 국가 사절단원으로 마땅히 비난과 지탄을 받아야 한다.
 
청와대 의전이나 군대의전/의례는 전 군인과 관계자들에게 정확히 교육시키고 훈련을 시켜서 굮가적인 행사나 국제적인 회의에서 팔꿈치를 식탁에 올려놓고 식사하고 커피를 마신다든지, 이재오처럼 90도 허리꺾기로 허리 굽혀 악수하고, 손가락을 붙이지 않고 쫙 벌려 경례하고, 기념식에 참석 멀뚱멀뚱 어리벙벙 답례도 없이 차렷 자세로 서있는 결례는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굽실만복이나 멀뚱민구와 어리벙의화처럼 경례나 악수 예법도 몰라 결례를 하는 일이 없이, 꼿꼿장수처럼 정확한 의전을 알고 익혀 당황하거나 결례하는 일이 절대로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하겠다. 국가의 대표로 국제회의에 참가 국가를 망신시키지 않도록 의전에 대한 교육을 대통령과 특히 무식한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똥별 출신 국무의원들에게 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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