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에 관련하여 이재오의원께서는, “교육부 장관 정신 있는 것이냐? 노란리본은 학생과 제자, 친구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당연히 단 것인데 이를 달지 말라고 강제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느 시대냐? 이렇게 하고, 세월호 문제를 틀어막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교육부의 노란리본 금지령에 대하여 반대를 했고, 이재오의원의 강한 반대와 새민련과 기타 시민단체의 반대로 교육부는 노란리본 착용금지를 철회했다고 합니다. 이에 관련 아래와 같이 공개 질문을 드립니다.(이하 존칭과 경어 생략)
가정의례준칙의 상장 규격과 모양 세월호 노란리본 중 1개 모양
노란리본은 세월호 참사 사망자와 실종자를 애도하는 상장(喪章)이다. 이재오도 노란리본은 “학생과 제자, 친구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당연히 단 것”이라고 했으니 상장(喪章)이라는데 이의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음 8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해주기 바란다.
1. 노란리본이 상장이라면 관혼상제에 대하여 규정한 건전가정의례준칙(대통령령 제21083호 전면개정 2008. 10.14)에 정해진 규격과 착용 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재오는 대통령령인 건전가정의레준칙을 국민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나 아니라고 생각하나?
세월호참사와 관련해서는 건전가정의례준칙을 적용해서는 안 되나? 적용해야 하나?
2. 가정의레준칙에 의하면 상장(노란리본)은 상제(직계비속과 배우자)는 탈상까지 망자의 사망일로부터 최장 100일, 기타 친인척과 문상객은 장례일까지 최장 사망일로부터 3일 간 착용한다고 정해져 있다. 세월호사고 사망자와 실종자의 사망일은 4.16일로 계산할 수 있다.
이재오 생각은 지금 상제나 일반인이 상장(노란리본)을 착용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3. 미풍양속과 전통은 지켜야 하며, 자식을 잃은 부모는 자식 잃은 슬픔을 가능한 내색하지 않고, 일체의 굴건제복이나 상장을 착용치 않는 것이 전통이다.
이재오 생각엔 자식 잃은 부모가 상장(노란리본)을 착용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권장할 사항인가? 금지할 사항인가?
4. 지금 상장(노란리본)을 학생들이 착용한 것은 건전가정의례준칙을 위반하고 전통에도 맞지 않는다.
왜 지금 노란리본착용을 금지하면 안 되나?
세월호사고에는 가정의레준칙을 적용하면 안 되나?
5. 이재오는 왜 상장(노란리본) 착용금지가 세월호 문제를 틀어막는다고 생각하나?
6. 노란리본은 상장의 규격( 가로 5cm x 세로 3cm)이나 모양(접은 모양)에도 대부분 맞지 않는다.
이재오는 세월호 관련 상장인 노란리본에는 예외적으로 상장의 다른 규격과 모양을 허용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7. 이재오는 노란색리본이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당연히 단 순수한 것이라 생각하고, 학교외의 사회단체나 좌파 또는 불순단체와 반정부세력에서 노란리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는 없다고 생각하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벌리고 있는 많은 단체가 박근혜하야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있는데...이재오는 정말 모르나?
8. 학교 학생들이나 일반인 상제들의 노란리본은 건전가정의레준칙 상 기간도 이미 지났고, 순수한 슬픔과 애도를 표시하는 상장의 의미도 훼손되고, 불순한 반정부 정치적인 의미도 지니고, 규격과 모양도 맞지 않고, 미풍양속과 전통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일반국민들은 몰라도,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노란리본 착용은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하는데.......이재오는 지금도 교육부의 노란리본착용금지에 반대하는가? 시대가 바뀌어서 노란리본달기는 금지해서는 안 되나? 왜 노란리본 달기를 금지하면 세월호문제가 틀어 막히나? 이재오는 노란리본이 건전한 가정의례준칙에 맞으며 무한정 유족이 원할 때까지 학생과 국민들이 달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재오의원께서는 공사다망하시더라도 중요한 국정에 관한 문제이기에 이상 8가지의 질문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또는 종합적으로 성의 있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육부의 상장(노란리본)착용 금지 지시가 옳았다고 생각한다면, 공개적으로 반대주장을 말과 글로 취소하여 국민들과 학생들이 노란리본 달기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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