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구속영장 발부 등을 계기로 한국에서 공안정국이 조성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서울발 4면 주요기사에서 첫 줄부터 이 의원 사건을 계기로 그간 `공산주의자 색출'을 구실로 국내 정치에 개입해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국가정보원의 활동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함께 이번 사건에 연루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에게 국가정보원이 적용한 혐의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아울러 이 의원을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규정하며 그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및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요구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등의 주장과 이에 맞서 "어떤 생각과 사상이 있느냐를 놓고 다른 사람을 처벌할 수 없다"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반박을 함께 보도했다.
또 국회내 소수당 소속인 이 의원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체포동의안이 발부돼 이 의원은 현역의원으로 처음으로 내란 음모 혐의가 적용돼 구속됐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번 사건이 한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온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사건이 불거진 상황에서 국정원에 의해 제기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많은 한국인이 이 의원에 비판적이지만 다른 진영은 이번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적용은 삼류 코미디"라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발언과 시사·정치평론가 진중권씨의 비판의견을 소개했다
또다른세상13-09-07 07:37
이젠 선선한 가울이네요 우리님들 행복한 주말되세요 ..
주노13-09-07 08:18
또다른세상님, 잘 지내시지요?
국민들이 관심이 많은 사건이니 매스컴이 떠들겠지만, 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