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부모나 임산부, 그리고 가임세대가 혹시라도 자녀나 2세에게 후쿠시만 원전사고로 피해를 입지 않을가 해서 전전 긍긍하는모습과 여론을 접한다. 그러다 보니 발 없는 말(言)이 천리간다고 우려의 목소리는 그 여파가 수산물 시장은 물론 마트나 백화점까지 영향을 미쳤다. 정홍원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시장경제의 여파를 걱정해서 한말이라고는 하지만 이러한국민의 걱정하는 말을 괴담 퍼트리는 자를 색출하여 엄중 처벌하라고 하였단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정총리 주재로 국무회의에서 후쿠시마 포함 인근 8개현의 50품목에 대해서 수입 중단 결정을 내렸다. 국민은 정부를 믿고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려고 한다. 그런데 정 충리의 일련의 행태를 보면 과연 정부를 믿어도 되나 하는 의심이 간다. 일반 국민들은 대부분 특정분야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부족하지만 , 정부는 전문분에 대해서는 엘리트 조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민들 보다 생각이 짧거나 못 미치는 결과를 갖어 왔다.
무지랭이같은 일반 국민이 가령 1%가 걱정하더라도, 설령 그 숫자 1%라 미미할지는 모르지만 결코 무지 막지하게 집밟아 벼리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일본 원전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은 1%가 아니요, 절대 다수 국민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라도 해도 50만명이요, 10%라면 500만명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상관없다고 태평스럽게 걱정 안하는 사람이 한자리 숫자가 아니겠는가 한다.
인근 중국은 후쿠시마 인근 10개현의 농식품 및 사료등을 전면 수입 중단하고 대만도 비슷하게 적용한다고 한다. 유독 우리 나라는 8개현의 50개 품목에 국한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오히려 미흡 한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그 동안도 우리의 대처가 미흡 하거나 잘못된 사실도 밝혀 졌다. 핵물질 세슘기준치도 우리는 일본보다 허용지가 3.7배난 높다는것을 알았다. 우리의 정부는 우리 국민은 방사성 물질에 강하기에 이렇게 기준치도 일본 보다 높다는 말인가되 묻고 싶다.
| 구분 |
세슘허용기준지 / 식품 중량 |
| 일본 |
100 베크론(Bq) / 1Kg |
| 한국 |
370 베크론(Bq) / 1Kg |
그동안 식품은 세슘과 같은 핵물지 오염이 있을경우 돌려 보냈으나, 수산물은 일본에서는 허용 안되는 기준이지만 한국에서는 허용되는 기준치이기 때문에 통관이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우리 정부는 얼마나 안일하였는가. 일본에서는 허용 안되는 수산물이 한국에서는 허용되었다는 사실만 보아도 우리 국민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수입기준치도 일본의 기준치에 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인데 제발 정부는 국민이 걱정하기 전에 꼼꼼히 챙기기를 바란다.
뒷북치는 정부에게 이번에는 강력한 수입 중단 조치를 촉구한다. 설령 식단이 좀 초라하고 소박하게 보이더라도 안전한 먹거리로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식품으로 식탁을 차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부가 먼저 국민을 걱정하고 챙기면서 국민이 함께 동참하는 모습의 정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괴담 색출 처벌 운운하던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최소한 국민들에게 사과 한마디는 해야 도리라고 본다...
조회 : 1,943 
추천 : 1 
비추천 : 0
Total 5,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