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과 NLL 파문이 국정원을 통해서 일어난 사건이다.
결국은 국회에서 여,야의 합의에 의해 대통령의 정상회담 내용전체를 열람하는데 합의하였다. 지금까지 없었던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이다. 그 중심에 국정원이 서있는 것이다.
오늘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재오의원은 "국정원의 정치파트를 없애야 하며, 국정원이 아니었으면 이 난리가 났겠느냐?" 고 말하며, "국정원장이 국정원의 사기를 위해서 대화록을 공개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말하며 "여당이 나서서 국정원을 개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정원의 모토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인데, 음지에서 일하는데 무슨 명예가 중요한가? 국정원이 정치에 기웃거리면 않된다"고 말했다.
생각해보면, 이런 정국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에서 발단이 되었다. 여당은 그게 별것이 아니라고 축소하려 하고, 야당은 지나치게 침소봉대하는 측면도 있었다고 보여지지만, 야당이야 대선을 실패작으로 만들었으니 무슨 핑계라도 대야 할 판이 아닌가? 그리고 바른 말이지만, 국정원이 크든 작든 정치에 개입한게 드러났으면 그 사건 자체가 작은 일은 아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은 선거개입은 뒤로 밀리고, 노무현의 망령을 잡고 이렇게 난리들을 치루고 있다는게 정말 화도나고 입맛도 씁쓸하다. 결국 당사자인 노무현과 김정일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니 당시의 대화내용에 조금 어설프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 있다해도 현재 NLL로 남,북간에 어떤 마찰이 있던 것도 아니니, 그냥 넘어가면 될것을 우리가 괜시리 침소봉대해서 까발리니 북한의 애숭이 김정은의 입가에 잔뜩 미소만 주고 말았지 않겠는가? 걱정도 된다.
이재오의원의 자전거길 인터뷰를 보고 글을 몇자 적어 글판에 올라 온것을 보았다. 아직도 이재오의원을 김정은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비꼬아서 꼭 친북이나 종북이라도 되는것 처럼 댓글질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참으로 그가 불쌍하다. 그렇게 어줍잖은 정치안목과 사회적 지식으로 무슨 남의 글에 댓글질이나 하고 있는지, 차라리 눈팅이나 하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었다. 제발 증거가 있던지 그런 시각이 있다면 이재오의원을 고발조치 하던지, 도대체가 뭘 알고나 씨부려야지...
멀쩡한 집권여당의 5선 중진의원을 그런식으로 매도하면 되는가? 묻고 싶다. 그걸 보면서 만약 내가 이재오의원의 입장이라면 그들을 즉시 고소고발해서 응징하겠는데, 이재오의원이 참으로 대범하고 사려가 깊은 사람인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정말 대단한 정치인이고 그런 정치인이 꿋꿋이 버티고 있으니 그나마 우리나라의 정치가 이정도 라도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인간은 근본이 정직하고 정의로워야 바른 사람이다.
자신의 과오가 있으면 즉각 과오를 밝히고 사과하고 그 과오의 크기에 따라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것이 도리다. 대한민국 사회에 그런 정의가 흘러 넘치도록 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도자가 과연 누구인지? 국민들은 깊이 생각하고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가 열려야 한다.
조회 : 2,121 
추천 : 1 
비추천 : 0
Total 5,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