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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3 00:13
우리의 '내일'을 안철수와 함께 해야 하나?
 글쓴이 : 주노
조회 : 2,192   추천 : 0   비추천 : 0  
정치판이 심한 요동을 치더니, 결국 여,야 합의로 노무현과 김정일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의원들이 원본을 열람할 수 있게 되었으니 국회의원들은 확실히 살펴보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밝히기 바란다. 혹여 정쟁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해석을 내 놓던지 한다면, 그때는 전문을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는 사태가 올 것이다. 
 
지난번 국정원장이 NLL에 대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대화록 발췌본을 공개한 것이 화근이 되어, 관행을 뒤엎고 원문공개까지 국회에서 결의하게 된것에 대하여 심히 유감스런 일이지만, 이제 어쩔수 없는 것이다. 일부 국민들이 국민들에게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던 것도 확실치도 않은 껍데기로 서로 싸움질이나 하는 여,야를 보고, 너무나 속이 상한 국민들이 목소리를 높인 것이었다.
 
참으로 정치를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공개된 원문을 가지고 또 서로 해석을 달리하여 싸움질만 할 것이 뻔히 보이는데, 이런 꼴을 보면 그들을 지지해줄 국민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걱정이다. 그렇다고 정치가 없어져서는 국가가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니 있기는 있어야 하는데,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는 정치를 언제까지 보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화만 내고 있어야 하는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도가 내려가고 민주당도 내려갔단다. 그리고 무당파가 늘어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여,야 정당에는 기대를 하지 않겠다는 민심이반 이리라. 결국 무당파를 누가 가져가는가? 하는게 미래정치의 관건이라고 본다. 그런 와중에 안철수의원의 '내일'이 움직이고 있다. 아마도 전국을 돌며 신당조직 정비를 하는 것이라 본다.
 
현 정당에서 이반되는 민심이 결국은 안철수신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쏠림현상으로 나타날 공산이 매우 크다는 것인데, 다만 안철수측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안철수는 진보적자유주의를 표방하고 나섯는데, 그것은 여,야를 모두 아우를 그릇을 만들겠다는 뜻이라 본다. 그 뜻과 합당하게 흔들림없이 '내일'을 열어가야 할텐데, 아마도 안철수의 측근들 중에서도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안철수신당이 여,야를 다 아우르는 진보적자유주의로 가려면 한쪽에 치중하는 정치를 해서는 절대로 않된다는 것이다. 기존 정치방법을 완전히 뛰어 넘지 못한다면 결국은 기존 정치권과 같은 수준으로 전락하고 국민들도 기대를 접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혹자는 정치는 세력이라고 말하며,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력을 추구하는 정치로 회귀하자고 할 것이다.
 
승산이 있는 세력을 만들어야 핵심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는게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안철수는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콘크리트성 지지층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지지층은 현존하는 정치지도자들에 비하면 월등하게 많은 것이라 본다. 그 지지층에 더하여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국민들이 안철수의 새로운 정치를 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
 
호남이 어떻고, 영남이 어떻고, 수도권이 어떻고, 중부와 강원이 어떻고, 하는 계산법을 자꾸 내세우지 말라! 그 계산법 속에 묶이게 되면, 열발짝 갈것을 한발짝 밖에 못간다는 사실을 알야야 한다. 그렇다고 무대뽀로 가라는 것은 아니다. 야당과 연대를 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지난 대선처럼 다시한번 아무 의미없이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다.
 
안철수는 당당하게 가야 한다. 안철수가 더욱 당당해 진다면, 지금의 호남지지율도 더 올라가게 될것이고, 수도권은 물론 승부처로 여겨지는 부산과 경남도 더 많은 지지를 안철수에게로 보낼 것이다. 만약 꼼수나 쓰는게 보이면, 얻는 것이 하나요 잃는 것이 열이라는 것이다. 즉 小貪大失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분명히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싯점이다. 새로운 정치를 할 정당이나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아서 문제였는데, 안철수가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지지율을 업고 말이다.
 
그러니 국민들이 기대를 하는 것이다. 안철수가 얼마나 똑똑하고, 좋은 사람이고, 정치를 얼마나 잘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르면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은 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 변화를 이룰 사람이 현재에는 안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어깨가 매우 무거우리라. 천근 만근 되어도 묵묵히 어깨에 메고 가야 한다. 꼼수는 버리고 시대에 맞게 말이다.
 
당당하게 나아가면 많은 인재들도 모일 것이다. 그렇게 모이는 인재를 잘 골라야 하는게 안철수의 몫이다. 좋은 재료가 좋은 물건을 만들듯이, 인품과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좋은 정치를 하고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구태의 권모술수로 정치하려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고, 진심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갈 인재를 잘 골라 내기 바란다.
 
지금, 정치를 새롭게 바꾸어 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활짝 열리게 된다. 그 중심 축에 안철수가 섯다. 좋은 인품과 정치적 역량이 풍부한 인재가 안철수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 길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우뚝서게 하는 첩경이 될 것이다. 지금의 기회를 절대로 놓지면 않된다. 때론 오늘 손해 보는것 같더라도, '내일'을 알차게 엮어내는 지혜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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