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생각이다
박대통령이 후보시절 가장 큰 주제 두가지가 바로 복지와 대통합이었다
그런데 지금 가장 큰 주제 두가지 모두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박대통령은 실패할거라는 예상을 해 본다
실패한다는 이유로 두가지를 들어 본다
먼저 꺼꾸로 가는 복지다
처음 공약시 노인연금 20만원은 꼭 샐행한다고 했다
당시 불가능하다는 이론도 꽤 많았던 기억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 관련장관만
옷을 벗는다는 소식이다
나는 노인연금 20만원을 주되 차등지급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바꾸어진 정책에 별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바람에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손해보는 결과를 불러 해지하는
사태를 맞는데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이런 발표를 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었어야 했다
막상 당선되고 난뒤에 이런 문제가 있다 바꾸어야 하겠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는 모습에서 문제를 느끼고 있다
공약을 낸 당시부터 이런 문제를 모르고 있었다면 그게 더 문제인 것이다
기왕 당선된것 이제와서 뭐 워쩔래 하는 방식은 문제가 크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사과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두번째 물넘어간 대통합문제이다
지금 어디에서 대통합을 이룰려고 하는지 도대체 그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있다
대통합 위원장으로 한광옥을 임명했다는 소식은 들었다
그러면 대통합이 다 됐다는 건가?
참 웃기는 행동이다
이건 아닌 것이다
대통합위원장만 대통합의 책임이 있는게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건 사기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역간 좌우파간 갈라진 틈을 메우려 노력해야 한다
지금 어디에서 그런 노력이 보이는가?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새누리당을 보자
당 주요 조직이 친박일색이다
이걸보면 대통합할 마음이 애초부터 없었던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당내부터 삐거덕 거리는데 하물며 야당과는 잘 되겠는가 말이다
아마도 정권말기 무렵에사 대통합운운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권력을 누릴대로 누리면서 자파세력을 키운 다음에
대통합에 나서겠다는 논리라면 차라리 대통합 안하겠다는 논리나 다름없다
그것 역시 사기행위라는 생각이다
대통령께서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취임전부터 외쳐온
복지와 대통합에 대해 열중하시기 바란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를 꼭 이루어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