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은 원내대표 사퇴을 전광석화電光石火로 한발 앞서 물러나야 빛날것이다.
어차피 임기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물러날것 이라면 국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재의결을 한 다음이든 추경등 국회현안을 매듭짓고 적절한 시기에 사퇴하든 별의미가 없다. 사퇴 시기를 실기하면 친박 패권주의와 친노 패권주의에게 기회을 주고 유승민 본인은 밀려나는 형식으로 명분도 실리도 잃고 결과론적으로 어느 쪽으로 부터로도 환영받지 못하고 기개氣槪도 절개節槪도 없는자로 부메랑되어 비난의 대상으로 정치권에서 변방邊方으로 물러날것이다.
청와대에서 누구의 작품인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메르스 창궐猖獗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메르스 정국을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으로 돌리기 까지는 성공했으나 뜻하지 않게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제되지 않는 배신의 정치와 목소리 톤이 화난 모습으로 정치권 전반에 던진 메세지가 북한 노동신문같은 본츄리식 친박내시들의 과잉過剩 충성으로 유승민에게 화살을 돌려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는 유승민 사퇴 정국으로 친박 비박간의 정쟁으로 버티기냐 사퇴냐 로 유승민 정국이 되었다.
청와대의 의도는 필자의 추측으로 믿거나 말거나, 메르스 정국을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으로 돌리기 위한 수순인것 같은데, 오히려 친박내시들이 유승민 사퇴 정국으로 물꼬을 잘못 돌린것 같으다. 진정으로 유승민과 김무성 찍어내기 수순이었다면 대통령 거부권 행사보다 헌법 재판소에 공을 넘겨서 손에 피 한방울 안묻치고 어떤 결과가 나왔어도 새누리당 지도부에 책임을 물어을 것이다. 허나, 결과는 새정치 민주당의 불란은 봉합되고 오히려 새누리당의 친박,비박간의 불란만 자초하는 꼴이 되었다.
하여, 잡혀야 할 메르스는 아직도 잡히지 않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아우성인데 사실상 유승민 정국이나 친박비박, 친노,비노 싸움이 총선의 밥그릇 챙기기 싸움이지 민생과는 아무 상관없는 개판 오분전 패거리 난장의 굿판이다. 남대문, 동대문, 명동 상권이든 어느 지역 상권이든 지금 메르스가 잡혀도 올해 장사는 다 망치고 주인들은 종업원을 내쫓아도 죽을 지경인데 봉급 받는자들과 탁상에 앉아 본츄리식 내편들기나 하는자들은 지금 배부른 소리만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더 버틴다면 결국에 친박, 친노 패거리들에게 기회만 주는것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하여 메르스에 도탄에 빠진 국민들이 이런 패거리 정치로는 국민의 삶의 질이 나아질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개헌을 하던지 무슨 수를 쓰던지 이전투구 싸움질만 하는 정치인들을 퇴출시켜야 할것이다. 친노, 친박 패권정치로는 나라의 미래가 없다. 침묵하는 중도와 참신한 새 인물이 나서야 상식이 통하고 공정사회가 춤추어 참된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대한민국이 될것이다.
부디..... 정치력은 없고 첨예한 싸움질로.....
국가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정치권에서 조용히 사라지길 바란다.
메르스 정국→ 유승민 정국→ 정치인 퇴출 정국→~~~ 허공에다 외치는 삿대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