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임기절반을 남겨놓은 상태인데, 왠지 조짐이 안좋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黨.靑간 분리인지, 黨.黨간 분리되는 것인지, 아무리 분석해 보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내년(2016년) 4월이면 총선이다,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이데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패하고 말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하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곤 했지만, 당은 당데로 정부를 걱정하고 순탄하게 지나가질 바랬고,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정부 역시 당 지도부나 당에 대한 정책지원에 배려까지 가미되어 그다지 국민들이 인색할 정도로 黨.靑간 각을 세우진 않았다.
그러나 이번 유승민 원내대표의 정부에 대한 의혹 발언이 가시화되면서 일파만파 확산되어 새누리당 지도부나 친박.비박간 수습이 불가할 정도로 악화되었다.
그래도 지금까진 친박이나 친이, 중도간에 어느정도 선은 그어져 있었지만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공생공존하며 쳐들어오는 적군을 함께 막아내곤 했으나, 곪았던 상처가 터져 더이상 수습이 불가하다면 黨.黨간 분리라는 수순도 배재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정부나 새누리당이 내홍으로 인해 분열된다면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야권에선 춤이라도 덩실덩실 출 것이고, 불난집 휘발유통 배달도 감지 덕지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자신들 친노, 비노, 호남, 비호남간 내홍으로 창당설이 끊이질 않고 있었는데 정부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분열조짐을 눈치챘는지 서둘러 수습하려는 움직임이 간파되었다.
총선을 눈앞에 두고 당내부의 분열조짐조차도 쉬쉬하는데, 더구나 일국의 지도자인 대통령과 정당 원내대표간 사적인 감정으로 각을 세워 비난하는 것이 언론매체를 통해 전세계 보도되고 말았는데 나라망신 아닌가,
국민들이 생각하는 정부와 정치인들은 일반인들과 달라야 하는 것이다. 즉, 정부는 세계국가들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이란 국민의 자격으로 국민들을 대표하는 대변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와 정당간 싸움은 국가와 국민들간 싸움이기 때문이다.
서민들 경제는 바닥인데, 정치들 한답시고 허구 헌날 쌈박질이나 해댄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이며, 정부 또한 누구를 위한 정부란 말인가, 총선을 코앞에 두고 정부와 정당간 불협화음(不協和音)은 야권엔 得이고, 정부와 여당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와 새누리당 지도부는 국가발전과 국민들을 위한 정책,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정부와 여당이 되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