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란 모름지기 나설때와 물러설때을 알아야 스스로 한발짝 앞으로 나가는 토대가 된다. 

 

 

메르스가 창궐猖獗하여 온 국민은 불안하고 외국 관광객은 들어오지 않아 일반 자영업자도 어렵지만 특히 관광특구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엄청난 월세 때문에 파탄지경인데도 책임있는 집권당은 민생은 팽개치고 친박이니 비박이니 패거리 정치로 난장의 굿판을 벌리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으로 그 중심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인 유승민이 있다.

 

풍타죽 낭타죽 風打竹 浪打竹으로 바람치고 물결치는 대로 일정한 명분이나 주의主義 주장없이 유승민 원내대표 한명가지고 그저 친박이나 비박이나 그저 어느쪽이 대세인가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고 그저 풍타낭타로 정국이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새누리호 난파선이 선장들이 하도 많아서 산으로 올라갈 지경에 이르렸다. 

 

국가 최고 수장인 대통령의 위신을 추락시켜 나라에 이로울것이 무엇인가? 방송에선 정치평론가들이 해법을 제시하기 보다 편갈라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고도 출연료만 챙기면서 더 싸움을 부추키고 즐기는 모습들이다. 논객들도 하염없는 찬양질 아니면 비판보다는 비방을 즐기는 모습들로 마치 치욕스러운 경술국치 직전의 조선의 당파싸움 모습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사람 없어도 박정희 대통령때도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도 극복했는데 유승민 대표가 사퇴한다 해서 결코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여,야 정치인들이 물갈이되야 나라가 바로 설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이번 기회에 친박 한쪽만의 대통령을 버리시고 비판자까지 포옹하는 온 국민의 대통령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

 

정치인은 대나무같은 선비 정신이 있어야 한다. 대나무는 곧게 자라는 특징 때문에 지조있는 선비를 상징하지만 대나무가 꽃을 피면 고사하는 이치理致로 할아버지 대나무가 손자 대나무를 보게되면 그 대나무 밭은 망한다는 옛 속담같이 노쇠한 정치인들도 이젠 잘라내야 한다. 일을 물질과 제도 측면으로 하는 것은 리더의 기술이고 일을 마음의 측면에서 하는 것은 예술이다.

 

그러므로, 작은일에는 기술에 달려있지만 큰일은 예술에 달려있다. 보통 사람을 관리할때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위대한 영웅은 관리할 때에 예술이 있어야 함으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다소 억울할지 모르나 이쯤에서 정치적인 예술로 대표직을 사퇴하는것이 능굴능신能屈能伸으로 상항에 따라 지혜롭게 굽히고 펼줄 알아야 그나마 미래에 재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것이다.

 

 

국록을 먹는 정치인들은 명심하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라...!!!

 

 

 

고도의 정치적 예술은 선비정신.....  허공에다 외치는 삿대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