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목을 ‘이곳의 관리자는 어떤 늠이고?’ 또는 ‘이곳의 관리자는 등신이가?’ 이렇게 적고 싶었다. 왜냐하면, 이곳의 관리자는 글이 궁하다고 아무 글이나 OK? 회원 수가 적다고 단지 특정회원의 글에 부적절한 댓글을 달기 위해서 들어온 사람도 OK? 자신의 주 활동 사이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정체성을 비판하기 위해서 들어 온 사람도 OK? 더더구나 그런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서 사실상은 같은 동네에서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지만 겉으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행세를 하면서 원정을 온 사람도 OK -- 내 말 틀렸소?
관리란? 이런 것이 아니다. 즉 집이 북적거려야지만 좋은 집, 큰 집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온갖 잡것들이 다 들어와서 북적거리는 것보다 마음이 통하고 뜻이 같은 소수 정예가 오순도순 살아가는 그런 집이 좋지 않겠나?
관리자는 눈이 없나? 분탕질을 하는 것, 교묘하게 분란을 야기 시키려는 시도 특히 여기 모인 우리들을 싸잡아서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들로 매도하는 것 등을 보지 못했나? 보지 못했다면 일종의 직무유기이고, 보고도 적절한 조치를 못하면 더 큰 직무유기이다. 오불관언중이신가? 아니면 즐기는 중인가?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략 A4용지 두 장 분량의 글을 쓰려면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즉 하루에 글 하나를 올리기에도 벅차다.(나는 백수가 아님) 하물며 분탕질을 치는 사람들이 활개를 치는데 그 딴것 무시를 하고 당신은 당신 글이나 올려라? 만약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나요 나름 바쁜 사람입니다. 내 시급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 모르지! 글 하나에 10만원 정도로 준다면 잡것들이 무슨 짓을 하든 졸필이지만 열심히 하루에 두어 개 정도를 올리겠다. 그러나 땡전 한 푼 주지 않는데 내가 왜?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고로,
깔끔하게 갑시다.
조용히 살자는 말씀입니다.
만약 시끄러움을 이대로 방치하신다면 저는 똑 같은 인간 대접 받기 싫습니다.
시끄러운 곳에는 드나들고 싶지 않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