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지 벌써 2년 반이 되었다.
후쿠시마는 반경20km의 방사능 대피지역을 30km로 확대하였으나, 그 범위가 더 넓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며, 방사능 오염수는 자꾸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그 땅은 사실 농작물도 재배 해서는 않되는 폐허의 땅이나 마찬가지다.
후쿠시마는 체르노빌에 비해 1/10 정도로 발표된다. 이것을 방사능 오염이 미약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지금의 체르노빌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체르노빌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27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그 곳엔 사람이 살수 없는 땅이며 수백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인근 지역에서도 그 피해가 지금도 나타나고 있어서 심한 경우, 어린이들의 질병이 많게는 5가지 씩이나 되어 몹시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요즘 특히 수산물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서 수산물 먹거리를 대폭 줄이기 때문에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이나 시장이 침체기로에 섯다는 보도다. 우선 나 부터 그렇게 좋아하던 생선회를 기피할 정도니 그 후유증이 어떨까 짐작이 간다. 현재 유통되는 수산물의 약 3%가 일본산이라 하는데, 그 3%가 두려워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생선도 기피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 수산업 자체가 침체되면 그것은 큰일이다. 우리의 것은 안전한데도 '생선'하면 '혹시나 일본산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먹고 싶어도 참고 만다. 그래서 횟집들도 장사가 안되니, 줄줄이 폐업하고 업종을 바꾸는 곳이 많이 보인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건강과 안위를 생각하여 더욱 철저한 검사를 해서 명명백백히 국민들에게 밝혀 국민들이 스스로 판단하게 해야 한다. 일본의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 해서라도 우리의 수산업을 살려내야 한다.
도대체 수입산 해산물이 어떻게 검사되어 얼마나 오염되었으며 어떤 유통경로를 거쳐 어디에서 판매하고 있는지를 소상히 알려 주어야 할 의무가 정부에 있다. 아니면 위험성이 있는 근원을 차단하여 국내 수산물 시장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던지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국민들이 정부를 믿도록 해야한다. 정부의 발표를 보니 너무나 미온적 태도라서 섣불리 신뢰가 가지 않으니, 정부는 국민들의 안위를 해치는 두루뭉실한 태도를 버리길 촉구한다.
아직도 꽤 많은 식품이 수입되고 있다고 하는데, 농산물은 전수검사를 거치기도 하고 잠정적으로 수입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수산물은 아직 꽤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고 한다. 수입되는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샘플 검사에 지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가공식품은 어쩔텐가? 일본의 방사능오염이 들어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일용품은 어떤가? 특히 유아, 어린이 용품은 철저한 검사를 하고 있는가? 어린이는 아직도 세포가 자라는 중이기에 조금만 방사능에 노출되어도 어른들 보다 100배나 위험한 지경으로 엄청나게 다르단다. 이런 모든것을 종합해 보면, 우리와 일본은 뭔가 함께 하기 어러운 무엇인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는 과연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이라 해야 하는가?
일본이란?
멀리할 수 밖에 없는 民族의 恨, 그러나 옮길 수 없는 땅, 과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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