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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6-02-19 11:54
전략공천은 私黨조직을 결성하는 것이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2,987   추천 : 3   비추천 : 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 당규의 입법 취지에 벗어나거나 또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천 룰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을 제어할 의무가 있고 앞으로 이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먼 발취에서 정계를 관측하면 말그데로 與. 野누구랄것없이 국민들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새누리당 한켠은 전략공천만이 새누리당이나 친박들이 살길이다, 또 한켠은 당규, 당헌에 의거한 공천룰을 지켜 상향식공천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겠다는 취지인 것이다.

지난 총선에 친이나 어정쩡한 중도성향 후보들은 모조리 공천학살을 당했다. 지난 총선은 자신들이 좌지우지했던 공천을 친박아닌 김무성 대표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으니, 친박들로선 도저히 셋법도 안나오고 궁지에 몰린 것이다.

지난 총선 보복성 공천학살을 상기하는 것인지, 요즘 새누리당 지도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김태호 최고위원은 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 잘못걸리면 잡아먹을 듯한 눈빛은 섬찟 할 정도로 독기가 서려 있었고, 마치 예전 정치모리배들 형태를 보는듯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예전 경남지사였던 시절엔 어른들 공경하고 인사성 밝기로 품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 한때는 필자 역시 호감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총선에 공천을 순리에 벗어나 전략공천안한다고 막말도 불사하고 으름짱 놓는데, 정치적 소신은 찿아볼 수 없었고, 실망이다.

이번 총선에도 지난 총선처럼 친박에서 과반을 가져와야 되는데 친박과 비박들간에 의석수를 골고루 나눠가지면 박근혜 대통령 남은 임기동안 좌지우지하던 정책운영이 녹록치 못할 것에 대한 우려때문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새누리당 일부 최고위원들이 자칭 정부와 새누리당을 대변하는 것 인양, 전략공천만이 정부도 살고, 새누리당도 살 수 있다는 명분으로 조였다, 풀었다, 호도하고 있지만 흔들림없이 우직하게 공천룰을 고수하는 김무성 대표께 지지자의 일원으로 찬사를 보낸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우리도 변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은 구태적이고 私黨적인 편가르기식 편법으로 벌써 삭제되었어야 했다. 편법없는 정당한 공천룰을 국민들은 바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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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6-02-20 16:09
 
힘내라! 김무성!
명보 16-02-20 18:45
 
뭐 이따위 인간들이 정치한다고 나라꼴 우습다. 여야 정치꾼들 용광로에 팍 집어 넣어 새로 만들어 냈으면 좋것다는 생각해 봄. 허기사 그래봐야 DNA가 변하지 않응께 또 그모양 그 꼴 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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