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8-25 23:25
한 번 집나간 여자는 두 번 세 번...
 글쓴이 : 도제
조회 : 2,442   추천 : 1   비추천 : 0  
적의 적은 아군이 된다는 말이 있다. 또 한 번 배신을 한 자는 배신을 밥 먹듯 한다는 말도 있다. 김대업 이야기이다.
 
김대업. 육군 하사관 출신으로 병무행정 계통에서 종사를 했던 자이다. 군 근무 당시 어떤 문제가 있어서 전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가........
 
2002년 선거에서 이른바 병풍의 주역이다. 보수당의 패배로 선거가 끝났고 김대업은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을 하였다. 물론 선거결과는 바뀌지 않았고......
 
만 10년이 지난 2012년에 김대업은 재등장했다. 보수의 옷을 입고서.......
 
그리고 보수들은 진보정당의 치부를 폭로하는 김대업을 마치 애국자인양 대접을 한다.
김대업의 말을 빌리면... 2002년 당시 병풍의 주역인 자신에게 일종의 사례금(?)이 나왔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것을 누군가가 배달사고를 내었고.........이것이 억울한 김대업이 폭로를 하고 ‘남이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말이 있듯, 보수들은 마치 진보의 목을 움켜 쥔 듯 환호작약을 한다.
 
내가 볼 때.....
김대업은 자신이 노무현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더더구나 그 건으로 감옥살이를 한 자신이기에.......
 
궁물이 없자, 김대업은 자신이 배신당했다고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5년간은 살아있는 정권에 대항할 엄두를 못 내고 숨죽이며 살았을 것이다. MB정권 5년이 지나고 2012년에는 2007년과는 확연히 다르게 보수와 진보는 박빙의 진검승부에 돌입을 하였다.
 
2012년 대선은 병풍이 원천 차단된 선거였다. 민주당은 역시나 자신에게 냉랭하였고...... 병역비리 폭로 전문가인 김대업이 설 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전문가가 달리 전문가인가. 그래서 뒤집기 작전에 돌입을 하였다. 그것이 바로 역 폭로였던 것이다.
 
민주당 정권창출의 일등공신을 뒤집어 표현을 하면 보수세력의 공공의적이다. 그런 자가 이제는 진보정권의 치부를 폭로하고 나섰다. 마치 보수정권 연장의 공신 반열의 끄트머리에라도 설 요량으로.....
 
이런 자를 미화시키려는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보면 김대업은 타고난 의인이다. 왜냐하면 2002년 당시 김대업은 진보진영으로부터 의인 칭호를 부여받았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반대편인 보수진영으로부터 용감한 의인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에.........
 
2012년 대선의 의인은 누굴까? 노무현 NLL포기발언을 폭로한 신북풍을 불러일으킨 그 분? 아니면 공무원의 정치중립을 어기면서까지 대선에 개입한 그 젊은 여성? 국정원이라는 이 나라 최고의 정보조직을 동원하여 북한 및 남한 내 종북세력들과의 사투를 벌인 그 분? 대선 직전 오밤중에 경찰수사 중간발표를 서둘러 한 그 분?
 
아서라! 어디 배울 것이 없어서 김대업의 전철을 밟으려하는가? 비록 오늘의 강물은 혼탁하고, 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나 언젠가 큰 바다를 만나면 잠잠해지고 맑아지듯, 역사의 강물은 하찮은 인간들이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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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a 13-08-25 23:46
 
그리니 영혼이 쓰레기같은 자들이지요~
똥,오줌도 구별 못하고, 귀떼기는 종잇장 처럼 얇고,
주둥이는 한없이 가볍고, 수박에 들어있는 지식이라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만 들어찬 소인배들..
주노 13-08-26 06:09
 
도제님, 국민들의 시각에서 보면, 김대업이나 그들이나 똑같은 범법자들 입니다.

도제님의 좋은 의견을 잘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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