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7-22 01:21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글쓴이 : 주노
조회 : 3,290   추천 : 0   비추천 : 0  
차갑고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이 성공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차가운 머리 만으로 완성할 수 없으며, 뜨거운 가슴 만으로 이룰 수도 없다는 뜻이다.
 
차거운 머리는 무엇인가?
매사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분석하며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결심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앞에 닥쳐도 침착하게 방향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 굳센 자세를 보여야 한다.
 
뜨거운 가슴은 무엇인가?
모든 세상사가 혼자 살아갈 수는 없는 법이다. 인간관계에서도 가슴이 따뜻해야 서로 마음이 통하고 그 통함을 인하여 힘을 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것이 세상사다. 가슴 뜨겁게 열정을 가지고 모든 일을 헤쳐 나간다면 혹여나 닥치는 어려움도 꼭 이겨내고 헤쳐 갈 것이다. 또한 불의를 보면 뜨거운 가슴에 불을 당겨야 한다.
 
내가 살아가는 방법의 모토로 삼는 말이 "차거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이다. 이것은 세상을 살아가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삶속에서 느끼고 나름 결정한 말이다. 나는 삶을 죽자살자하며 무리하게 살기를 원치 않는다. 그렇다고 게으르고 나태한 삶도 살아가기 싫다. 무언가 삶에 여유로운 마음 속에서 나름 세상일을 대할때, 냉정과 열정을 함께 갖고자 할 뿐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터졌을 때도 될수록 침착하려 노력하고, 쉽게 결론을 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결과가 선명하게 나타난 일에 대하여는 칭찬과 격려, 그리고 비판과 질타를 가차없이 날린다. 혹자는 비판을 할때, 필히 대안을 제시하라 하지만, 내가 전문지식이 없는 일에 어찌 대안을 내어 놓을 수 있겠는가?  비판에 대하여 대안은 비판 받는 측에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나랏일이나 정치권의 일들에 대하여 주로 비판을 하는 이유는 대안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안을 찾으라는 명령이나 마찬가지다. 나랏일을 하는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은 항상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국가가 국민의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정치가 실수나 실패를 한다면 그 값을 국민이 치루어야 하는 것이기에 국민이 요구한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국민들에게 해악을 끼쳐도,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지 않고 변명을 일삼고 권모와 술수로 타인에게 그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일도 그 순간까지 절대로 고백하거나 사과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국민들은 더욱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에 윤창중사건이 벌어졌다. 그 당시 삼척동자도 알수 있는 일을 변명으로 일관하던 윤창중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만약 윤창중이 자신의 말대로 별것도 아닌 일이라면 무엇때문에 그 중요한 일정중에 서둘러서 귀국을 했단 말인가? 보통사람들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일이 아닌가? 그런데도 그는 변명 일색이었다. 만약 그의 말이 옳다면 현지에서 해명해야 했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NLL 사건도 마찬가지다. 정치권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혼란스럽게 하여 자신들의 면죄부나 얻으려는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국민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냉철한 머리로 판단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잘 살펴서 잘못된 것은 따끔하게 질책하고, 잘 한일은 뜨겁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는 국정원장과 감사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여당 정치인의 말을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이 나라의 주인이다. 우리 국민들은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함부로 하면, 저들이 우리를 얕잡아 보고 우리를 속이려 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의 나라를 지켜야 한다. 국민이 현명해야 정치인들을 다룰 수 있다. 우리가 바보같이 하면, 오히려 우리의 종들이 주인을 없수히 여기며 우리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명예와 부 만을 축적하려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405 쏜다구 했으면 쏴야지 뭘 망설이나, 쏴라! (1) 곽정부 04-13 3327 1 0
5404 죽 쒀 개 주둥이에 처박은 개성공단 (1) 박사 04-08 3319 0 0
5403 자존심 따질게 아니라 청와대부터 개편해야 청기 03-24 3311 0 0
5402 북한의 공갈(恐喝)과 우리의 대응 (2) 아라치 04-03 3311 1 0
5401 朴대통령, 득시무태(得時無怠)만이 해법이다! 아라치 04-07 3305 0 0
5400 대통령님 말씀을 참 편하게 하십니다 (1) 앗싸가오리 04-02 3304 0 0
5399 KBS 드럽게 웃긴다 (3) 앗싸가오리 04-19 3301 2 0
5398 북한핵무기, 위협용에서 자위용으로... (2) 도제 06-12 3294 1 1
5397 국정원은 왜 개혁돼야 하나? (2) 곽정부 05-02 3292 0 0
5396 민주당의 미래 (3) 도제 05-06 3291 2 0
5395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주노 07-22 3291 0 0
5394 어나니머스와 내부고발자. (3) 도제 06-20 3280 1 1
5393 朴대통령, 자신을 믿지말고 국민 민족魂을 믿… (4) shrans 04-01 3279 1 0
5392 박 대통령, 스타일을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2) 주노 04-01 3276 0 0
5391 3년전 천안함을 생각하며... 주노 03-27 3272 0 0
5390 진정성이 전혀 없는 朴대통령의 사과 (2) 아라치 04-14 3271 2 0
5389 박근혜 식사정치와 안철수의 전화정치 (2) 아라치 04-18 3268 1 0
5388 저 사람은 진짜 박사가 맞아~~?? (3) 주노 03-28 3264 0 0
5387 말로 하는 창조경제(創造經濟) (4) 주노 04-20 3259 0 0
5386 정치적 승부수, 승부의 요소를 생각한다. 주노 03-06 3254 0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