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7-08 12:06
개성공단은 정상화 되어야 한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2,324   추천 : 0   비추천 : 0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될 모양이다. 
 
밤을 새워가며 마라톤 협상을 한 남북대표들은 몇가지 서로 다른 주장이 있어 빨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이다.
 
북한은 어떻게든 개성공단을 빨리 가동하기 바라며,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웠고, 우리측에서는 일방적인 그들의 조바심을 일정부분 들어주며 1차협상을 마쳤다.
 
1차 합의내용은,
개성공단의 기업인이 공단에 들어가 장비점검과 정비,
완제품과 원부자재, 설비의 반출 허용,
방북 인원의 신변 안전보장,
개성공단 재가동 원칙,
 
10일 개성공단에서 다시 회합하기로 하였단다.
북한당국에서는 우리의 주장을 쉽사리 들어 줄리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예측하고 있었으니, 별로 충격도 없다. 그러나 약속한 사항중 그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일은 개성공단 재가동에 있을 것이다. 나머지 그들은 설비의 반출에 대해서 말로는 허용한다지만 아마도 속내는 다를 것이다. 또한 방북 인원의 신변 안전보장은 언제나 안전보장을 한다고 약속해 왔던 것이니 새롭지는 않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주장했던, 일방적 폐쇄에 따른 손해배상은 고사하고, 그들의 사과와 재발방지 입장표명을 관철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며 참담하기 까지 했다. 그들이 급하게 서두른 협상인데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는 그들이 우리와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기나 하였는가?
 
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회담에서도 결국 그들은 우리가 요구하는 핵심을 피해갈 것이라 보여진다. 그렇다면 우리의 협상력이 문제인가? 어떤 협상을 하더라도 가장 먼저 인명의 안전이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까지 모든 남북관계에서 해왔던 일방통행식 행동에 놀아나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않된다. 그들과의 관계에서 그들에게 끌려가기만 하는 관계를 바꿔 놓아야 한다.
 
개성공단은 가동 되어야 한다. 그들과의 협상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뜻대로 따라가기만 하지 말고, 우리의 핵심적 주장인 재발방지와 안전보장은 꼭 관철 되어야 한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25 MB대운하는 이재오 견제용 (1) 앗싸가오리 07-11 1932 1 0
524 박근혜의 정치안목은 자신의 키 높이. (2) 도제 07-11 2222 1 0
523 이정현, 역시 그 출신은 속이지 못한다! (1) 아라치 07-11 2210 1 0
522 국정원장, "노 전대통령 NLL 사실상 포기" 발언 주노 07-11 2306 0 0
521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네” (1) 도제 07-10 1976 1 0
520 착각하지 말라 (1) 명보 07-10 2243 2 0
519 국정원 개혁과 대통령과 정치권의 신뢰.. 주노 07-10 1958 1 0
518 한심하다 못해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 (1) bluma 07-09 2365 0 0
517 노무현이 한 말을 제 3자들이 무슨 합의?? (1) 주노 07-09 2142 1 0
516 박근혜식 원칙이 왜 통하지 않는가? (2) 도제 07-09 2122 1 0
515 국정원개혁보다 정치판 개혁이 더욱 시급하… (2) 앗싸가오리 07-09 2104 0 0
514 안철수의원, "대통령은 국정원장 해임하라" 해올 07-09 2326 0 0
513 대통령의 외교 성과와 국내 정치.. 주노 07-08 2451 0 0
512 민주당 대선무효화한다구? 꼴깝떨지 마라 앗싸가오리 07-08 1947 1 0
511 개성공단은 정상화 되어야 한다. 주노 07-08 2325 0 0
510 아시아니 승무원 대구지하철 노조원 (3) 앗싸가오리 07-08 1940 1 0
509 한국 더큰 경제위기 온다 또다른세상 07-07 2057 0 0
508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 (1) 도제 07-07 2110 1 0
507 소통하지 못하는 불통녀와 그의 완장들..... (3) 도제 07-07 2303 2 0
506 정치 공약과 신뢰의 정치. (2) 주노 07-07 2163 0 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