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시아나기 사고에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이번 사고에서 아시아나 승무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자신의 생명의 안전을 뒤로한체 모두들 승객을 구조하려 열심이었다는 소식이다
그중에 최고참 승무원은 마지막 승객이 내릴때까지 비행기에 남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
아시아나 승무원들의 활약을 보면서 약 20여년전인가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이 기억난다
당시 화재로 120여명이나 불에 타죽었던 기억이다
화재가 발생했을때 노조원이었던 기관사는 키를 뽑아 도망갔다는 기억이다
침착하게 객실 문을 열어주어 승객들이 대피하도록 하고 자신은 피해도 충분할 시간이었다는 생각이다
사실 승무원들은 마지막 승객이 모두 대피할때까지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이번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그랬다
하지만 당시 지하철 직원이 승객을 구조하다가 사망했다는 사람이 없다
물론 그중에 승갟을 도와주려 애쓴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반드시 직원이 사망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토록 많은 승객들이 열차안에 갇혀있는데 지하철 여객직원들과
승무원들이 먼저 피한 사실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새삼스레 몇십년이 지난 이야기를 왜 올리는가 생각해 본다
투철한 직업정신이 없이 그저 월급만 노리고 자기만 잘살자는 태도는
지양되어야 한다
비행기 승무원은 목숨을 걸고 승객을 구조해야 하는데
지하철은 그럴필요 없다는 논리는 하지 않을줄 안다
지하철이나 버스 백화점 호텔 극장등 대중교통이나 시설에 있어
승무원과 직원들은 승객과 고객의 안전을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런 직업정신이 투철한 대한민국이 되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