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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9 10:25
박근혜정부에 묻는다. 우익 설자리는 어딘가?
 글쓴이 : 곽정부
조회 : 3,251   추천 : 0   비추천 : 0  
지금 이 나라는 대기업들의 휴대폰. 자동차. 전자기기 수출로, 겉으로는 멀쩡한 것 같으나 전체 국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서민경제는 사실상 파탄 났다. 노령 층과 무직자는 말할 나위도 없거니와 중소기업. 자영업자. 농어민의 경제사정은 생각보다 더 어렵다.
 
도심지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한 점포는 괜찮은지 모르나 일단 중심가를 벗어나면 찾는 사람 없어 한산한 가운데 가게주인의 한숨 소리만 요란하다.
 
나라가 왜 이렇게 됐을까?
좌파정권 10년의 무능정치가 이렇게 만들었다.
 
국가미래는 생각지 않은 방만한 국정운영에 건실하던 재정이 빛 더미에 않아 파경을 눈앞에 둔 시점에 “경제 살린다.” 나선 중도정권의 노골적인 부정부패가 이 나라 경제를 양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지는데 한 목 했다.
 
이명박 정권은 하지 않아도 아무상관 없는 대형 국책사업을 우유죽순 격으로 벌려 가뜩이나 어려운 국고를 탕진하게 만든 주역으로 서민경제는 소생불능의 지경에 이르렀다.
 
박근혜정부 들어서 수렁에 빠진 서민경제를 해결한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나 신정부 구성 인맥을 볼 때, 지금까지 갖은 핍박 당하고 나라를 지켜온 우익지사는 사실상 배제함으로, 이명박 정권 행태를 답습해 진정 민생경제를 살리려는 의지가 있는지? 그 의중을 알 수 없게 한다.
 
신정부 중요구성 인맥은 하나같이 교수. 퇴임 고위법관 등 전문직으로 살아온 사실상 상류층의 중도성향 인물들이다. 지금까지 양지 속에서 살아온 이들은 좌파정권에 협조는 했을망정 종북과의 투쟁은 전무하다.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살아 왔는지는 모르지만, 풍전등화 같았던 조국의 운명을 지키려 모든 걸 회생한 우익과는 애국적인 차원서 하늘과 땅 차이다.
 
평온한 사회. 태평가 부르는 나라 신정부 구성은 이런 인사등용이 무난한지 모르지만, 지금 조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나라 안 밖이 적들에 둘러싸여 있는 게 현실이다. 대한민국 위급의 고비마다 앞장서 싸워 조국을 지켜낸 우익은 지금 박근혜 정부의 또 한 번 배신에 설 자리를 잃고 가슴속 울분을 되 삭이고 있다.
 
신정부의 중도성향 인사만 가지고 이 난국을 헤쳐나갈까?
 
인재등용 기준이 집권의중에 달린 거라 자위할지 모르지만, 온실 속에 자라 외형만 미끈한 채소와 왜소하지만 노숙풍파에 시달린 야채는 그 맛 자체가 다르다.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갖은 고초를 당하며 다져진 우익이 아니면 이 난국을 해쳐 나갈 수 없다고 나는 감히 자신한다.
 
경제파탄 위기서 나라를 구하는 심오한 정책과 경륜도, 억울한 핍박의 고난 속에서 나온다는 걸, 겉껍데기 만 보는 안목으론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미래창조를 외쳐본들 우익 없는 중도성향만 가지고는 300만개의 새 일자리 창출이나, 중산층 70%복원의 우뚝 선 철벽을 넘을 수는 없을 것이다. 통찰력이 없는 지도자는 결코 민심의 향방을 알지 못하고, 정의로움이 없으면 치세도 열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한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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