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들에게 가장 영향이 큰 조갑제의 두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그래서 이땅의 보수들이 가야할 방향을 바로 잡았으면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땅굴을 부정하는 것이다
예전까지는 장거리 땅굴은 기술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저 임진강 이남으로 땅굴을 파는건 북한의 기술로는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예 이를 단정지은 모습이다
그래서 땅굴에 대해 조사하는 사람들을 외면해왔다
본은도 그런 정보로 땅굴은 없다고 생각해 왔다가
어제 조선TV를 보고 생각을 고친다
요즘 구리땅굴에 대해 국방부가 심층있게 조사한다는 발표다
조갑제가 자신의 정보와 생각만으로 장거리 땅굴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은것 잘못이라는 생각이다
이건은 보수논객 조갑제 뿐만 아니라 국방부도 마찬가지다
만에 하나 존재할수도 있는 장거리 땅굴을 대비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바로 광주518 북한군 침투설에 대한 것이다
조갑제가 북한군 침투설은 낭설로 치부해버린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다
그 가능성이 큰데 대해 생각을 하지 못한 것 같다
과연 대한민국 국군이 여대생 유방을 자르고 임산부 배를
갈랐다고 보는가?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군에게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날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마도 북한군들이 광주시민들을 반정부 투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많은 무기고들을 한꺼번에 털었다는 것은 일반 시민으로선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누가 어떻게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밝혀지지 않는 실정이다
그래서 난 북한군 침투설일 가능성이 아닐 가능성 보다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조갑제의 생각이다
물론 북한군이 헌꺼번에 침투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을
가질런지도 모른다
또 당시 북한군이었다는 탈북자와 면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북한군 침투설을 너무 쉽게 부정하는건 조갑제의 실수라는 생각이다
물론 모든 보수논객들의 생각이 다 같을수는 없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내 생각만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잘못이라는 접근은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조갑제 같은 명망있는 기자출신에게 의존하는 보수들이 많은 만큼
보수들에게 조갑제가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큰 것이다
이런 조갑제씨가 외면한 땅굴건과 광주518 북한군 침투설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깊은 조사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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