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9-10 10:02
도쿄 올림픽 유치와 일본의 문제들...
 글쓴이 : 주노
조회 : 1,611   추천 : 1   비추천 : 0  
일본이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했다. 
아베 일본총리가 적극 나선 유치작전은 처절하리 만큼 적극적이었다.
아베는 우경화를 극단적으로 이용하여 집권하였고, 일본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바꾸는 법을 개정하고 일본이 앞으로 파병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개헌안 중에는 국내적인 문제도 여러가지 있지만, 그들의 내부문제는 관심이 없고, 다만 그들의 과거 역사를 조명하며 일본의 중무장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에 신경이 쓰인다. 이것은 우리뿐 아니고 중국이나 동남아 곳곳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일이기에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 일본은 매우 조급증에 빠져서 과거의 여유를 보기가 어렵다. 오죽했으면 아베가 그리도 적극적으로 올림픽을 유치하려 애 썼겠는가?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진 후 더욱 초조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문제도 매우 심각하고, 밖으로 노출은 심하게 되지 않았지만, 민심은 흉흉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일본열도가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지 미래가 궁금하다.
 
올림픽 유치에서 일본이 무언가 돌파구를 찾으려는 안간힘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들은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대상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과 가장 가까운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들이 강력한 국방군을 만들려는 이유가 중국과의 분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가 가장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동안의 그들 행적이 그 모든 걸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이번에도 반한시위를 잠시 멈춘듯 하더니 올림픽을 유치하고 곧바로 몇시간 후에 반한시위를 재개한 것만 보더라도 그들은 우리와는 참으로 난해한 관계라는게 확실히 보인다. 그들은 우리를 식민지로 만들었던 것들인데, 그 잘못을 백배 사죄해도 용서받기 어려운 것인데도 그들은 잠잠하다.
 
아니 잠잠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를 능멸하고 있다. 도대체가 그들은 그들의 잘못된 과거를 사죄할줄 모르는 냉혈인간 들인가? 심지어 성노예로 삼았던 위안부 문제도 아직 진정성있는 사과를 한번이나 제대로 했는가 말이다. 그들은 우리의 말과 글, 모든 문화를 말살하고 자신들의 것으로 삼고자 했다. 심지어 우리의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고치도록 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경계해야 한다.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후유증도 그들의 말을 믿으면 안된다. 일본의 학자들이나 양식있는 사람들은 아베의 올림픽 일본유치 연설과 행각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아베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리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이 정말 심각하게 번질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본이 망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역사인식을 제대로 갖고,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바르게 구분하여 지난 역사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므로 이웃나라와 함께 할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 민족은 감성이 풍부하여 원수라도 진심으로 사죄하면 용서를 잘 하는 민족이다. 
 
일본의 아베정권은 올림픽 유치도 했으니, 세계평화와 인류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먼저 자신들의 지난 과오를 사죄함은 물론,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 일본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 인류를 해치지 않도록 조처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룰 것이다.
 
역시 우리에게 일본은 不可近 不可遠(불가근 불가원)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825 구속된 이석기의 트위터, 통진당 부정선거 박사 09-13 2017 2 0
824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와 그 진실은?? 주노 09-13 1749 1 0
823 채동욱, 진실을 알고 싶다. 도제 09-13 1939 2 0
822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1) 도제 09-12 1720 1 0
821 혼외아들이 그렇게 중요한가! bluma 09-12 1803 1 0
820 전여옥과 조전혁이 그립다 (2) 앗싸가오리 09-12 1724 1 0
819 支川 살리기로 4대강 살리기를 마무리하라 (2) 명보 09-12 1881 2 0
818 전두환의 추징금, 正義와 公平 사회로.. 주노 09-12 1605 1 0
817 서울떠난 전세난민 6만 3000명 정부는 무대책 (2) 또다른세상 09-12 1724 1 0
816 박 대통령의 패션外交, 內實政治로 승화해야. 해올 09-11 1583 1 0
815 친朴본色 (2) 앗싸가오리 09-11 1511 1 0
814 혹리(酷吏)와 채동욱 검찰총장의 최후 (1) 아라치 09-11 2102 2 0
813 인간문화재 선정의 문제점, 群盲撫象 주노 09-11 1944 1 0
812 통진당 해체 민주당이 먼저 나서라 (1) 앗싸가오리 09-10 1481 1 0
811 민주화의 훈장은 아직도 유효한가? (1) 도제 09-10 1848 2 0
810 도쿄 올림픽 유치와 일본의 문제들... 주노 09-10 1612 1 0
809 전두환 추징금 완납발표를 환영한다 앗싸가오리 09-09 1517 1 0
808 국정원을 믿을수 있을까? bluma 09-09 1633 1 0
807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 (1) 명보 09-09 1912 1 0
806 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철도, 이재오의 대선 … 주노 09-09 1711 1 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