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결사체이다.제1야당인 민주당은 정강정책에 따라 운영되는데 지금 당대표는 대통령 만나는 일에 전력 투고 하고 있다. 국정원 댓글 사태를 해결하는데 대통령과 만나는 일이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정치문제는 여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통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면 될 일인데 대통령을 만나야 모든 것이 해결되는양 전력을 투구하는 모습은 스스로 정당정치를 훼손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대통령이 야당대표를 만나자고 하여 국정문제에 대하여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 정상일텐데, 야당의 대표가 대통령만나 달라고 통사정을 하는것 같아 기분이 언잖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님 좀더 당당하십시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제1야당이 천막치고 노숙생활을 하는 모습은 국민들의 마음을 심히 상하게 하였다. 어쩌면 안만나 준다고 어리아이가 보채는 듯 비쳐지기도 하여, 뿌리 깊은 민주당의 체면이 영 아닌것 같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님. 지금 당장 천막을 거두고 국회의원과 당원 합동 연찬회를 통하여 대여 협상에 대한 방안을 갈고 딱으십시요. 전력을 재정비 하여 민주당이 풀고자 하는 것을 풀어 내십시요 그렇게 할때 국민들은 민주당을 신뢰하고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천막에서 노숙이나 하고 농성이나 하라고 국회에 보낸 것은 아닙니다. 국회의사당이라고 하는 논의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이 국회의원의 정위치이고 거기서 결판을 내십시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주저하지마시고 길을 바꾸십시요. 가는 길은 한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길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협상 상대는 여당입니다. 천막에서 초라하게 구차하게 보이지 마시고 여당의 대표와 만나서 단판을 지우세요.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만나자고 사정할때 까지 대통령 만나는 일에 골몰하지 마시고 잊으세요. 그렇게 해야 국민은 민주당의 존재감을 느끼게 됩니다. 민주당이 건강하게 체력을 갖추어 다시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김한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