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하고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수 없다. 대한민국 현역 국회의원이 진짜 발괭였다니 말이다.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군 군가인 적군가를 부르고 북을 이롭게 하는 발언등으로 종북세력이라는 의구심을 지울수 없었는데 3년여에 걸친 국정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번에 그 실체가 밝혀진 것이다..
지난 5월 초 그가 소속된 경기동부연합 내부 회의에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이를 돕기 위해 남한내 세력들이 파출소나 무기저장소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사시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할 것과 준비한 총기로 국내 주요시설 타격 준비 내용까지 지시한 녹취록까지 확보했다고 하니 제대로 꼬리가 잡힌 셈이다..
이렇게 내란음모를 획책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는데도 “아버지나 딸이나 위기탈출은 용공조작 칼날 휘두르기"라고 박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압수수색 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통진당 대표 이정희를 비롯 경기동부연합 내부회의에 참석한 김재연,김미희등 나머지 떨거지들에 대해서도 발괭이 비호세력으로 간주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여부를 밝히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적색분자가 자그마치 100~200명이나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발괭이들이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활개를 치며 내란을 모의하고 국가전복을 노리고 있었는데도 수사 당국이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한 것이 자그마치 33년 만에 처음이라니 안보의 보루라는 국가정보원은 그동안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것인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국정원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가? 간첩.좌익사범 수사로 국가안보 수호라는 명제하에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불수분자를 검거, 사법처리 함으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닌가! 이석기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지하에서 암약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국회에 진출할 만큼 신분이 노출된 자인데 이제서야 물증을 확보하고 수사를 한다는게 의아스럽기 까지 하다는 것이다..
이제 칼을 뽑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베어야 한다. 날이 시퍼렇게 살아있을 때 가차없이 베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회 곳곳에 뿌리를 박고 암약하고 있는 종북 찌끄러기들을 한 마리도 남김없이 색출.수사하여 두 번다시 발호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쳐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