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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30 00:28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길..
 글쓴이 : 주노
조회 : 1,499   추천 : 1   비추천 : 0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통일을 싫어할 사람이 있겠는가?
아니 북한 사람들은 평화통일을 싫어하겠는가?
한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 세계인들 모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기대하며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물론 통일은 수십년이 걸려도 어려울 수가 있다.

"통일이 무엇이 좋은가 차라리 그냥 이대로 전쟁만 없이 살아가는 것이 좋겠어, 통일되면 우리가 북한 먹여 살려야 하는데, 그러면 살기가 엄청 어려워진다는데 그렇게 힘들게 살기는 싫어"
누군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그가 하는 말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요즘 서민들 살기가 너무 팍팍하기 때문이다. 경제는 좋아진다는데 물가는 오르고 수입은 늘어나지 않고 서민들은 어려움이 많다.

통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삶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일은 어려움도 많을 것이고, 견고한 벽에 부딪칠 때도 많을 것이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야만 결실을 거두어 우리 모두가 진정한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에 무슨 결실을 거두어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은 아니리라. 많은 난관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차근차근 하나씩 조심스럽게 풀어야 한다.

미래로 가는 데는 과거를 거울로 삼아야 하지만, 과거에 매달려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계획적인 실천력을 바탕으로 절도 있게 행동하며 앞으로 가자! 다만 여러 가지 조심스러운 점도 있으니 현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흥분하여 대의를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며, 그렇다고 지나친 비관이나 부정으로 흠집이나 내려는 생각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을 생각하는 소아병적인 태도는 버리고 걱정이나 비판을 하려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 능력의 한계를 말하는 사람에게는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더구나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평화와 통일의 열망 속에 들어가 함께 한다면 우리의 염원인 평화통일은 당연한 일이고 그 힘은 천지를 바꿀 수도 있으리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남북대화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에 따라 우리뿐 아니라 세계가 걱정하던 북핵을 폐기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니 차근차근 수순을 밟아 가야 할 것이며, 남북의 경제교류와 문화교류, 그리고 군축 협상 등, 풀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잘 풀어가야 할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북미 대화는 북한의 비핵화에 매우 중요한 대화이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문을 여는 장이 되리라 믿는다. 이번 남북의 대화가 성사되기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은 물론 여러 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지구상에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그동안 역대 정권 모두가 남북의 평화와 통일 문제를 추진하다가 중도에 벽에 부딪치지 않았던가?

박정희 정권도 이후락을 북한에 특사로 보내 김일성과의 대화를 시도했고, 김영삼 정권도 김일성과 만나기 일보 직전에 김일성의 사망으로 무산되었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과 만나 민족문제를 풀어 보려고 애쓰지 않았는가?

처음으로 생중계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서 안정되고 침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태도에 안도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긴장된 모습이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으며 담대하면서도 가끔은 유머러스한 말 솜씨를 들으니 무언가 결과물이 확실히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산적한 일들을 진행할 때마다 상호 이해와 양보의 바탕에서 결실을 거두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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