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다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이 반대당인 국민의힘으로 가서 대통령에 출마하더니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정치를 잘 하기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윤석열이 이뻐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서다.
정치 경험도 없는 오로지 검사로서 만 열심히 살아온 것이 복잡한 정치 현실에서 정치 미숙이 아닐까 걱정도 되나, 어쩔 수 없는 일이며 그의 준법정신은 믿을 수 있겠다.
그러나 걱정되는 일도 많다.
제일 큰 걱정은 대통령이 다혈질이 되어서도 안 되고 급하게 서둘러서도 안되며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그동안 살아오며 쌓은 인맥에 편중되어서도 안된다.
이번 인사를 보니 편중된 인사 등 그런 경향이 많이 보여 걱정이 된다.
사람이 의리는 잘 지켜야 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도 모두 똑같이 아우르며 아픈 곳을 치유하는 일에 몰두해야 하기에 모두를 아우르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니 편을 가르는 국민들이 있더라도 대통령은 그것을 봉합하는 일에 열심해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국민들도 모두 편가르기에 매몰되지 말고 균형된 사고를 가져야 한다.
과연 나에게, 우리에게 누가 더 유익하게 정치를 할 것인가? 오직 이것을 계산하는 국민이어야 한다.
우리 민족은 한 민족이면서도 아직도 남북이 갈라져 서로 긴장으로 대치 중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가상의 적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항상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외교를 정말 잘 해야 한다. 어려운 틈바구니에서 안보를 공고히 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국리민복을 더욱 번창하게 하여야 한다.
사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정치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니 어느 세력이나 집권을 해서 국가를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은 옳다.
국민들은 여야가 서로 협치를 하여 국가를 안정되게 운영하여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권 창출을 위해 각 정당은 경쟁을 하여야 하니 그게 쉽지 않다.
결국 제도를 바꿔서 협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협치의 틀을 공약하였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학수고대하였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든지 지금 그것을 논하지는 않겠으나 다음에라도 꼭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좀 더 선진적인 정치의 모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어느 나라는 어떻고 어느 나라는 저렇다는 것은 별 볼일이 없으니, 우리의 형편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의 운명이 어떻게 바꾸어 가야 하는지 멀리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선거는 앞으로도 많으니 정치가 올바르게 나가도록 채찍을 놓지 말아야 한다.
결국 우리의 길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우리 스스로 운명의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