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상수다.
양강은 문재인과 반기문이다.
현재까지의 지지율을 보면 안철수는 양강으로 도약하기가 쉽지 않다.
대선의 변수가 반기문같이 보이나 사실상의 변수는 안철수다.
즉 안철수와 반기문이 하나가 되느냐 그렇지 아니하냐에 따라서 대선의 성격이 규정된다는 말이다.
국민의당의 주장은 반기문과 경선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반기문 측에서는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결국 안철수의 ‘양보’ 또는 속된 말로 ‘또 철수’가 전제되지 않으면 둘은 하나가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안철수가 아닌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설사 안철수를 배제하는 일이 있더라도 집권당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이것이 제3지대론의 실체다. 즉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서 떨어져나온 가칭 ‘개혁보수신당’과 반기문당 또는 반기문 세력들과 통합하여 반기문을 옹립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될지 안 될지의 문제는 차치하고.....)
[안철수의 입장]
어떻게 만든 당인데 내가 여기서 중도포기를 한다? 천부당만부당 한 일이다.
경선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합의추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반기문]
세간에는 새누리당 내의 충청권 세력이 반기문을 목빠지게 기다린다는 말이 돌아다닌다.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은 반기문의 독자출마를 전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반기문이 갈 수 있는 곳은 새누리당 뿐이다.
(하긴 내가 점쟁이도 아니고 향후 정치일정을 어떻게 아나. 무리해서 알려고 하면 결국은 사이비로 흐르게 된다.)
결론은(현재까지 ㅎㅎ)
정계개편은 발생하지 않는다.
2017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개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