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국민들 가슴에 염장 지르는 것에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우선 보기에는 상대의 패를 먼저 보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자신이 죽을 꾀였다. 터지면 변명 그 담화로 인해 촛불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국민은 즉각 하야를 명령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박근혜대통령이 그것을 거부했다.
그래서 국회는 법적절차인 탄핵소추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럴 줄 몰랐나?
즉 탄핵절차에 들어가면 향후 정치 일정이 불투명해진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지 아니한가 말이다.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될지 기각이 될지 누가 아나?(9인의 재판관 중 6인 이상이 인용을 해야 탄핵이 된다. 아시다시피 헌법재판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까지이고, 또 다른 재판관은 3월이다. 즉 헌재의 판결이 3월을 넘기면 7인 중 두 명만 반대를 해도 기각이 된다) 헌재를 믿고 안 믿고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저 우리는 헌재의 판결을 겸허히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그 때까지 박근혜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다. 진짜 식물대통령이 된다는 뜻이다.
이 때 특검이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 국민들에게 보고하여야 될 것이다.
정치권은 특정 잠룡들에게 충성할 생각은 아예 버리고, 이 기회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국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단, 개혁이니, 환골탈태가 어떻니, 특히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이따위 소리는 제발 하지마라.
국민의 제2차 명령이 무엇인 줄 알고나 있나?
바로 국회해산이다.
나라가 바로 서려면, 정치가 진정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변해야 한다.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다. 인적청산 나아가 판 갈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