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오늘 3차 담화문을 발표했다.
내용은 1차와 비슷하게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방법, 그리고 사람 관리 잘못한 게 큰 잘못이라는 고백(?)인데 그럼 자신은 직접적인 죄가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러니 검찰의 조사를 받아 보라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지난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특검도 받아들인다."라고 하고서는 완전 오리발이다.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데, 국회에서 합의하여 일정을 주면 따르겠다고 완전 국회에 공을 넘겨 버리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누가 이런 꼼수를 만들었는가?
어제는 친박들의 수뇌부가 합리적인 퇴진이니 뭐니 하고 나오더니, 시간을 주니 자꾸 꼼수만 생각하는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추미애가 빌미를 주어 박근혜를 살리더니, 이번에는 문재인인가?/ 탄핵이면 탄핵이고 하야면 하야지, 무슨 국민의 뜻에 따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빌미를 준다고? (어제 jtbc 손석희와 대담에서)
정치권이 이리 어리석으니 나라 꼴이 제대로 돌아갈 까닭이 없다.
비박에게 경고한다. 박근혜의 담화로 술렁거리지 말고, 꼼수 정치로 계산하지 말고, 즉각 탄핵에 임하라! 아니면 모두 공멸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국민의 촛불이 매우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 분명하니 말이다.
검찰은 대한민국이 법치 국가임을 천하에 공고히 선포하여야 한다.
만약 정치권이 흔들리더라도 법은 흔들리면 안 된다. 대한민국은 치외법권은 없다고 선언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대통령일지라도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본을 이번에는 꼭 보여 주어야 한다.
정치권은 여 야를 막론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양인데, 제발 부탁이니 계산하지 말고 정도로 가기 바란다. 오전까지 마음먹었던 것을 그대로 시행하면 되는 것이 바로 촛불 민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국민들이 촛불로 만들어준 기회를 잃는다면 다음은 횃불이 국회를 향할 것임을 모르지는 않은 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을 어긴 자는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