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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6 13:21
뜨거운 감자, 안철수의 행보를 주목하라,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2,663   추천 : 0   비추천 : 0  
4.24재보선에 "노원 병"에 출사표를 던졌던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與, 野후보들을 누르고 당선이 되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여의도 정가에 입성하므로 자신이 주장하는 중도와 상반되게 야권의 뜨더운 감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지난 4.24재보선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3인(김무성, 이완구, 안철수)이 일각 국민들 예상대로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을 끌었던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당락은 초미의 관심사였고, 야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동력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범야권에서 안철수의 당선소식을 접하자, 그동안 무성한 소문뿐이던 정계개편을 안철수의 정계입문을 마치 기다렸다는듯,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자신이 중도를 자처하고 있지만, 與, 보다는 野人으로 행동반경이 넓혀져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與圈 역시 이미 좌클릭한 안철수의 回者를 기다리기보다 단념이라가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이미 4.24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지기전부터 안철수 신당에 대한 창당설이나 민주당 영입설이 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파벌로 분열된 정당임에도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범야권에서 정계개편설이 나도는것 또한 안철수 당선과 더불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안철수의 당선은 정치새내기의 입문이 아니라 정계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로 이미 인정해 버린 꼴이다. "노원 병"이라는 장애물을 훌쩍 넘어 치부와 같았던 不可는 부작용을 제거하고 그에게 모든것이 가능할?, 것이란 가능성이 부여된 것이다.

자신들 살점도려내듯, 자당후보들 팽개치고, 무소속 후보인 안철수의 당선이 마치 自黨후보가 당선것으로 착각하는 범야권에서 정계개편을 주도하여 떠난 민심을 얻으려하지만 범야권을 바라보는 민심은 이미 물건너간 것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범야권에서 안철수를 마치 신주모시듯, 영입하려하지만 안철수의 속셈은 따로 있는 것이다. 민심 떠난 민주당 영입설에 말려들지 않으려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계개편은 떠난 민심을 돌려보려는 순간적인 모면극에 불가할 뿐이라 판단하고 고질적인 계파갈등에 휘말려 자신을 희생하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하든, 민주당에 입당하든,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제1야당으로서 제몫을 못하는 민주당의 치부를 안철수 영입으로 포장하여 범야권 정계개편이란 미명으로 국민들께 환심을 사려했던 것이다.

평민에서 의원뺏지를 거머쥔 뜨거운 감자 안철수, 녹록치 않은 현실이지만, 과연 일 각 국민들 바램데로 "새정치 실현"이라는 정치 개혁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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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유 13-04-26 13:40
 
세상지기님 반갑습니다^^(선블록을 얼굴에 뿌리다 왼쪽 눈에 들어가서 지금 애꾸눈입니다 ㅎㅎㅎ. 하필 분무기 타입이어서...방수성이라 잘 지워지지도 않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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