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들 세 넘어 내려왔다~~~!!!
그것도 수괴의 바로 아래 놈들 세 놈이다~~~!!!
이렇게 외치며 때려 잡으러 인천으로 모여야 되는 것이 아닌가?
아시안 게임의 폐막식을 보려고 이곳 적국의 심장부에 근접했을까?
아니면 뭔가 우리가 기뻐할 보따리를 개지고 내려 왔수~~,
허구한 날 빨/타령하는 사람들은 잘 들어야 한다.
당신들의 말 대로면 당장 가서 때려잡아야 하는 것이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고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아웅다웅 싸운 역사가 얼만가?
북한 괴뢰도당은 나도 엄청 싫어하지만, 아무에게 빨/타령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의 든 타의든 엄연히 우리는 적대국이고, 그들과 일전을 불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머리에 피도 아직 덜 마른 정은 이놈은 한 달째 뵈이지 않는다.
황병서, 최용해, 김양건이 누군가?
북한에서는 정은이 다음으로 꼽히는 자리의 서열 랭킹 상위다.
요걸 때려잡지 못하고 우리 측이 오히려 영접하러 갔다.
김장수와 유길재가 나간 모양이니 우리나라의 서열은 그들과 맞지 않는 것 같다.
아무튼 가져온 보따리를 풀어 놓고, 만나서 좋은 대화를 갖기 바란다.
누군가 7년 안에 북한에 유고가 있어 통일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 했으니,
실현성의 %를 떠나 그리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외교, 국방이란 게 이렇게 중요하다.
어떤 경로를 통하여 그들이 오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환영한다.
빨/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그들도 아마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