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철수가 국정교과서 없던 것으로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동안 욕먹어가며 국정교과서를 채택하겠다던 정부의 노력이
새로운 교과서가 나오기도 전에 그만 헛수고로 돌아가고 말았다
과연 이게 누구탓이겠는가 ?
안철수와 좌파들이 니빠서?
아니다
보수들이 멍청해서 그렇다
교육감 선거를 할때 진보측은 후보를 단일화한다
그런데 보수는 표가 훨씬 더 많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후보가 난립하기 때문이다
서로 상대가 양보해야 한단다
그래서 결국 진보측 교육감을 선출시킨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교과내용이 종북시스므리하게
되고 만다
보수측에서 펴낸 교과서는 단 한곳도 펼쳐 보지도 못했다
이를 보는 국민들은 속이 터질 정도로 답답하다
이번 총선에서 패인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비박들은 공천보복질을 이유로 들고 친박들은 옥새를 들고간
무썽이에게 다 뒤집어 씌운다
참패를 당해놓고서도 그 원인까지도 왜곡시키는 인간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랴?
그랴 아무것도 없다
그저 찌그러지거나 사라지는 것 뿐이다
그게 국민들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본인은 이번 정권 퇴진하는 날만 기다린다
더 기다리다가는 나라 말아먹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제 유승민을 복당시킨다는 기사를 본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제발 복당시키지 말아달라고
하소연하는 친박파들도 본다
단 한사람이라도 내편을 만들면서 세를 확장시키는게 정치인데
자기 식구도 자르지 못해 안달한다
그러면서 이땅의 보수를 지키는 정치인이랍시고 떠들고 다닌다
에라이 이 사기꾼들아
대한민국 땅을 영호남으로 가른다
그중에 호남은 다른나라라고 잘라낸다
그래서 TK지역당으로 간다
그 TK중에서도 친박비박으로 가른다
그중에 비박을 잘라낸다
그래서 간신내시 친박당만으로 가겠단다
그 친박둘중에서도 진박과 가박으로 또 가른다
그중에 가박은 진짜가 아니라고 잘라낸다
그렇게 토막을 내다보니 어느듯 결론에 이른다
결국 남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간신내시 친박 10여명이 고작이리라 생각한다
그것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내가 언제 그랬냐듯
박근혜를 내다 버릴 인간들로 생각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보수는
그렇게 분열을 일삼다가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