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민주화 공약을 책임졌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73)이 6일 “자유롭게 돌아가고 싶다”며 탈당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앞서 전해졌던 대선 1주년인 오는 19일을 전후로 탈당 시점이 전해진 데 대해서는 명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독일에) 가기 전까지는 어떻게 적당히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세월이 한참 지난 다음에는 할 얘기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대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는 게 좋은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 할말은 있는데 지금은 않고 나중에 하겠다는 말이다. 끝까지 날 이대로 대접하면 나중에 총질하겠다는 말로 해석할수 밖에 없으며, 이는 가장 야비한 인간의 전형이다. "자유롭게 돌아가고 싶다"고도 했는데, 자유롭고 싶은 인간이 한나라당 격변기 때, 그리고 대선이라는 회오리 속에 왜 몸을 담갔나?
부정적인 돈 문제로 실형을 산 퇴물로서 이당 저당 철새인 김종인을 당시 가장 유력한 박근혜 비대위장이 불러주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벌렁거렸겠으랴. 늙어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고 큰 기대를 했을것이다
큰 기대를 하고 박근혜 당시 비대위장 체제에 몸을 담갔을 것이다. 박근혜 비대위장이 경제민주화인지 뭔지 받아들이자 나이 80에 발탁되어 나중에 왕이 된 강태공 마냥 제세상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란 현실에 대비해 보니 문제점이 있는 허상일 뿐이었던지라 새정부 들어선 후 간판만 걸었지 적용되거나 추진되는 것은 없었다. 오히려 문제점만 돌출됐다
당연히 김종인은 새정부에서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었고, 큰 기대를 했던 김종인은 화딲지가 났을것이다. 해서 새정부 출범 1주년 무렵을 골라 탈당한다고 야비하기 그지없는 심술을 부려보고자 할것이다
정권이나 권력에 대해 누구든지 기대를 하고 달려든다. 사심없이 달려든다는 자가 있다면 그는 위선자다. 하다못해 이런 공간에서 글이랍시고 쓰는 소위 논객들, 지난 대선 때 이쪽이나 저쪽 진영에서 무슨무슨 위원, 특보라는 임명장 안받은 사람 없을것이다. 심지어 평소에는 갈수가 없는 어디로 오셔달라고 초대받아, 높으신 양반이 수여까지 했을것이다
그때 아마 기대를 했을것이다. 안했다면 거짓말쟁이다. 그러나 대선 끝나고 그걸로 끝이다. 대선 끝나고 그 임명장을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모시고 있었으나 그걸로 끝이었다고 지금 비분강개 하는 소위 논객들도 자주본다. 대통령 되고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그 비분강개 하는 자들 면면을 자세히 파악해 보면 심성이 야비한 자들이다
김종인도 지위와 역할만 다르지 그렇게 발탁이 된 자다. 그런 용도로 발탁이 된자다. 대선 끝나고 김종인을 누구도 염두에 두지않자 늙은 노욕에 야비함만 생긴것이고, 해서 대선 승리 1주년이라는 타이밍을 맞춰 탈당이라는 고춧가루를 튀겨보고자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소위 친박이라는 분들은 어느 정치인보다도 분파가 많다. 이 분파를 잘못 관리하면 이명박 정권 때 정두언 의원과 이상득 전 의원 간 쌈박질이 재연될수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통령 만들기 위한 분파들은 비교적 단순하나,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 만들기 위한 분파들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박근혜 대통령 정무팀??이 이들을 잘못 관리하면 제 2, 제3, 제4의 김종인은 계속 나올수 밖에 없으며, 이들은 적보다 더한 적이되어 약점??이랍시고 잡고는 뒤에서 총질을 해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