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7-31 08:16
개성공단 프로세스
 글쓴이 : 도제
조회 : 2,060   추천 : 0   비추천 : 0  
북이 개성공단 북측근로자 5만3천명을 순식간에 빼버렸다.
 
북이 보물단지 개성공단을 포기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남측은 화들짝 놀랐다.
 
근로자 없는 공장운영은 물 없이 밥 짓는 것보다 더 어렵다.
 
빈 아궁이만 쳐다볼 수 없어서 우리 측 인원도 단계적 철수를 했다.
 
그것도 돈 주고서.............
 
 
그러나 개성공단으로 올라가는 우리 전기는 끊지 않았다. 최소한의 공단 유지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는 계속하여 북측에 대화제의를 했다. 지금도 하고 있다.
 
얼마나 급했으면 인도적 지원을 1+1으로 해준다고 했을까?
 
그러나 북은 묵묵부답이다.
 
며칠 전 통일부 장관의 금방이라도 폐쇄명령을 할 것 같았던 결기는 간 곳 없고.
 
“오래 못 기다린다”고?
 
 
개성공단 프로세스는 아주 간단하다.
“잘못 했다고 빌면 개성공단은 물론 인도적 지원까지 해 줄테니....“
 
언제는 “정치적 상황과는 상관 없이 인도적 지원은 계속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는 개성공단 해법과 연계를 한다.(얼마나 답답하였으면...)
 
최후통첩이라는 말 함부로 쓰면 안 된다.
마치 ‘절대로’를 난발하다가 코 깨지는 것 처럼 말이다.
 
이제 어쩔 것인가?
분명히 ‘최후통첩’이라고 했었고, 또 오래 못 기다린다고 했지 않았는가?
 
이제와서 단전,단수?
개성지역 주민 중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등은 어쩌고?
 
빼도 박도 못 하는 지경에 이른 박근혜정부.
 
북한이 조금만 굽혀주면 박여사 체면이 살건데........
 
그동안 너무 심하게 몰아 붙였나????
 
빼자니 이명박보다 더 못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고,
박자니 노무현보다 더 못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 뻔하고......
 
빼지도 박지도 아니하고 어정쩡하게 있자니
국민들은 물론, 개성공단 기업주들이 들고 일어나고.....
이것보다 더 한 진퇴양난이 또 어디 있을까? 사면초가라고 해야 하나.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625 보통국민이 보는 국정원녀 사건 도제 08-01 1974 1 0
624 박대통령의 냉장고 치마를 보면서 (2) 앗싸가오리 08-01 2238 2 0
623 한국경제 드디어 회복세 (1) 또다른세상 07-31 1735 1 0
622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1) 도제 07-31 1778 1 0
621 민주당 또 장외? 국회의원 반납하고 가라 앗싸가오리 07-31 1937 0 0
620 일본나찌들 대학살을 따라할건가? 앗싸가오리 07-31 2251 0 0
619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주노 07-31 2722 0 0
618 개성공단 프로세스 도제 07-31 2061 0 0
617 현대판 무오사화? NLL 사초 사건? (3) 박사 07-30 2487 2 0
616 이미 망한늠, 곧 망할늠 (2) 앗싸가오리 07-30 1965 2 0
615 이재오 의원 간담회를 축하합니다. (4) 도제 07-30 2050 0 0
614 ‘비밀이되 비밀이 아닌’ 정상회담록. (1) 도제 07-30 1770 1 0
613 '한국전에 개입하지 말았어야' 중국의… (2) 주노 07-30 1998 1 0
612 동물농장이 맞네~~~ (2) bluma 07-29 2022 1 0
611 정은아! 제발 잘못했다고 말해줘. (3) 도제 07-29 2469 1 1
610 '분권형 개헌'과 '권력의 단계적 … 주노 07-29 2115 0 0
609 남성연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2) bluma 07-28 2000 1 0
608 NLL대화록 실종사건, 與.野논쟁거리가 아니다, (1) 세상지기 07-28 2392 1 0
607 NLL 국정원 평화공원, 국민들은 그게 아냐... 주노 07-28 2366 0 0
606 민주당과 친박들에게 정치개혁을 주문하면 (1) 앗싸가오리 07-27 1909 1 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