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적군묘지라는 말은 들어 보았어나.... 이렇게나 잘 단장 되어있는 줄은 몰랐다.
비록 적군이라 할지라도 편안히 안장해주는 것이 바로 인도주의가 아닌가!
더더구나 360여 유해를 아무 전제조건이 없이 돌려주는 것은 대단한 인도주의
정신의 발로이다. 정말 대단하다. 칭찬한다.
그런데.........
적군묘지를 2012년 4월부터 시작하여 같은 해 8월에 새 단장을 끝냈다고 한다.
MB정부의 국방부에서.......
더 거슬러 올라가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된 때가 1997년이라고 한다. 1997년이면 김영삼정부 마지막해이다. 고로 김영삼 정부도 인도주의적인 정부였다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더 눈길이 가는 것은.....
1981년부터 1997년까지 중국군 유해 43구를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송환했다는 것이다. 즉 전두환 정권부터 노태우, 김영삼 정권까지.........
그런데......
관련 기사를 아무리 자세히 살펴보아도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거 정말 이상하다. 김대중, 노무현이 누구인가? 수구보수들의 철천지원수이자 빨갱이 중의 빨갱이들이 아닌가? 이런 빨갱이들이 원조 빨갱이의 유해를 적국에 송환하지 않았다?
MB의 인도주의 정신을 잠깐 살펴보자.
통상 묘지는 남쪽을 향해 조성되어진다. 그러나 이곳은 북향이다. 이유인즉, 죽어서나마 고향땅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라고 한다.
1996년 6월에 조성한 이곳!
적군의 유해를 안정해 둔 묘지는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는 1996년 김영삼 정부가 조성한 적군묘역을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새 단장을 하여 안치시켜온 중국군 유해 360여구를 중국으로 송환한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조차 하지 못 한 인도주의 정신을 발휘하여........ 그런데 중국에서는 그동안 자국 군인의 유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온 적이 없었단다.
이것을.....
박근혜가 이번 중국관광 기간에 중국으로 돌려준다고 말을 했다. 달라고도 하지 않은 것을 말이다. 선물?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성동격서?
여하튼........
잘 주었다. 인도주의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