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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7 11:27
살벌한 가정주부
 글쓴이 : 도제
조회 : 1,442   추천 : 0   비추천 : 0  

살벌한 가정주부

영화같은 현실에 이것이 영화인지 현실인지조차 구분을 하지 못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마치 영화제목 '살벌한 가정부'처럼 현실에서 '살벌한 가정주부'가 등장했다.

가정주부의 전통적 정의는 남편에게 내조하고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다. 일부 강남 졸부의 가정주부는 아파트 투기를 일쌈고, 자녀들을 값비싼 과외나 조기 해외유학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박근혜는 최순실을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알고 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살벌한 가정주부의 탄생이다.

 

가정주부가 현직 차관을 한강 둔치로 불러낸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이성한 K스포츠 사무총장을 한강 둔치로 불러내면서 휴대폰을 무엇때문에 압수했나? 녹음 하지말라고 했던 것이 아니겠나. 왜 녹음하면 안 되나, 무엇인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자백이 아닌가?

 

설사 박근혜가 최순실을 가정주부로 알았다고 치면, 청와대 비서실장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의 전횡을 몰랐다면, 또는 알고서도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백번 천번이고 스스로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박근혜도 그렇다!

청와대의 공식 조직인 비서실장 과 민정수석도 모르게 최순실과 기타 주사아줌마, 기치료아줌마에다가 공식 의료진을 배제한체 성형수술 전문의에다가 그의 아내 화장품 장사를 보안손님이라는 법에도 없는 희한한 이름을 붙여 청와대에 출입케 하였나?

 

도대체 여성의 사생활이 무엇인가?

사생활 없는 여성도 있나? 다만 그 사생활이 얼마나 비밀스럽고, 세상에 알려지면 절대로 안 되는 이상한 사생활인가 말이다.

 

여성인든, 남성이든 남에게 알려지면 수치스러운 습관도 있을 수 있고, 병도 있을 수 있다. 그거말고는 보호 받아야 할 사생활은 없다. 다만 이러한 사생활 보호도 사적인 영역에서 행해져야 되는 것이지 공적영역에서 조차 즉 공인에게 이것을 적용할 수 없음이다. 물론 박근혜는 평일 낯시간이 아닌 야간 또는 공휴일에 이들을 불렀다고 말을 하고 있어나, 김기춘 비서실장의 말마따나 "대통령은 눈 뜨면 업무의 시작이고, 그가 어느 곳에 있던 공식업무를 보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은 어떻게 되나? 김기춘이가 치매노인네인가?

 

백번 양보하여.....

박근혜는 잠을 자던, 본관 집무실이 아니고 관저집무실에 있는 것이 정상출근으로 갈음된다하더라도, 무엇인가 기록이 남아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과거 대통령들은 메모지까지 대통령 기록물로 남겨 두는 것을 잊었는가?

 

또, 문제의 세월호 7시간..........

수구들이 그렇게나 존경하고, 의지하는 미국대통령은 과거 911사태 때 딱 7분간 말이 없었던 것으로도 혼줄이 난 적이 있다는 것 잊었나? 알고도 모른체하나?

 

미국이든, 한국이든, 또 미개국의 대통령이라면, 국가에 큰 사건, 사고가 터지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정녕 모른다는 말인가? 고로, 사생활 같은 개떡같은 소리는 이제 집어치우고 국민 앞에 역사 앞에 자신의 무능력을 자복하는 것이 순리이며 순천자가 된다.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는 말 알지?

 

끝내 밝히지 못할 사생활은 어떤 것일까?

이러니 국민들이 궁금하여 갖은 억측들이 난무하는 것이 아닌가? 원망하지마라. 스스로 국민들이 억측하게 만들었는 것이 더 큰 죄다!

 

생각해봐라!

평일 근무시간 외나 공휴일에는 아무 짓이나 해도 무방하냐 말이다. 대통령씩이나 되는 사람이 평일 야간에 야매 아지매들을 불러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니? 그렇다면 공휴일에 북괴가 도발을 하던 국가에 큰 사단이 나도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다 그쟈?

 

세월호가 평일 야간에 침몰하였나? 휴일에 침몰하였나?

세월호는 정확히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5분경에 침몰하기 시작했다. 그날은 휴일이 아닌 수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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