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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7 21:50
김문수의 개헌에 대한 시각이 문제있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277   추천 : 1   비추천 : 0  
김문수가 개헌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했다.
김문수 왈 "헌법 바꿔 달라는 사람 못 봤다."라고 말하며 개헌을 반대하였다. 왜 나 같은 사람은 못 만났는가?
국민들이 왜 김문수에게 헌법을 바꿔 달라고 부탁하는가? 김문수가 대통령이라도 되는가? 아니 국회의원이라도 되어야 개헌을 거론하지 않는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그가 경기지사 8년 하고,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위원장이 ​되더니 그 자리가 개헌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나? 그 자리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김문수는 우리와 토크쇼도 했던 존경받던 정치인이요 행정가이다. 경기지사를 지내면서도 무난하게 그 임무를 수행하고 나왔다.  나도 청렴한 정치인 김문수를 아끼고 존경한다.
그러나 김문수는 승부에 강한 듯하지만 매우 취약한 부분이 있다.
지난 동작 보궐선거에 새누리당의 삼고초려를 마다하고 불출마를 한 이유가 국민들의 눈에는 노회찬에게 패할 것을 두려워 한 것이라고 보였다. 나경원이 대타로 나와 승리함으로 김문수의 불출마가 도피가 아니었는가 의심한다.
김문수는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인이다.
그렇다면 정치의 중심인 의회에 들어와야 할 텐데, 겁쟁이로 비친 지난 보선은 김문수에 대한 기대를 절반쯤 접게 만들었고, 지난 대선의 경우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당시 그의 측근이었던 김용태 의원은 김문수의 경선 참여를 놓고 심히 반발하여 김문수 대선캠프를 뛰쳐나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결국 김문수는 다음 대선을 기대하며 박근혜와 무언의 협약을 맺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남발하며, 박근혜를 대통령 만드는데 공신 노릇을 한 것이다. 만약 김문수가 차기 대권 욕심에 그런 짓을 했다면 그는 욕심으로 망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 이치가 그러하니 결과도 그러하리라 확신한다.
정치적 승부수는 그때를 잘 가려서 해야 하는 것, 아마도 김문수가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김문수는 다음 대권 주자로 우뚝 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기세였을 것이나, 그의 판단력이 매우 불안하여 측근을 제외한 민심을 끌어들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김문수가 박심을 얻으면 대권을 잡을 것이라 보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일 수 있다. 박심을 가져오기도 어렵지만 박심이 점점 사그라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얼마나 개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혁의 핵심은 개헌에 있고, 개헌을 통하여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잘못된 제도를 고쳐야 하는 것이다. 권력을 분점하는 것뿐이 아니라 국회와 국회의원, 행정부와 공무원 등, 부정과 비리가 싹트지 못하도록 제자리를 잘 잡아 놓아야 미래 대한민국이 창대하고 국민이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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