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로 나와 메달을 따는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만약 한국에 있다치면 지금은 그저 TV를 보면서 응원해야 하는
신세사 되어 있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남자 쇼트트랙팀에 불미스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기억이다
금메달이 확실하다보니 이늠저늠들이 욕심을 내고 달려들어 편짜기를 한 탓이리라
그러다가 결국 지금은 금메달 후보가 한명도 없는 실정이 되고 말았다
편짜기에 골몰하다가 결국 실력이 하향평준화된 까닭이다
지금처럼 동메달하나도 못따려고 그렇게 치고박고 쌈질했냐?
남자쇼트트랙의 경우 전선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선수만 물갈이 할게 아니라 협회인간들과 감독코치진 심판진들까지
모조리 갈아치워야 할 것이다
남자쇼트트랙팀이 한체대 비체대로 나뉠게 아니라
실력으로 가름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권한다
난 쇼트트랙팀을 보면서 어째 한국정치와 그렇게도 똑같을까
비교해보곤 한다
내편내편을 따져 서로죽이는데 올인하는 대한민국 정치가 3류인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없다
단 한명도 없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한국정치는 3류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남자쇼트트랙팀이 쌈질에 매진하다가 결국에는 그 많던 금메달을
하나도 못따는 현실을 보면
한국의 3류정치가 언젠가는 잘나가는 한국 경제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