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6-26 10:18
역시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글쓴이 : bluma
조회 : 2,065   추천 : 1   비추천 : 0  
노무현 전 대통령- “쌍방이 앞으로 해결한다는 전제하에 북방한계선과 우리 군사경계선 안에 있는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선포한다. 그리고 공동어로 한다. 분배 몫은 어떻게 되든지간에 공동어로, 군대가 그걸 보호해준다. 그럼 분쟁점이 하나 가셔지지 않겠는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후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있는 서해에서 기존의 남북 간 해상경계선만 존중된다면 10.4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서해 공동어로수역 및 평화수역 설정방안 둥도 북한과 논의해불 수 있다”
 
이게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선후보의 NLL관련 발언이다. 비교해 보시라! 대체 뭐가 다른가?  현직 대통령과 대선후보라는 신분과 표현 방식에서의 강하고, 완곡하다는 차이가 있을뿐 그 의미는 이리 뜯어 봐도 저리 뜯어 봐도  하등 다를바가 없는 같은 맥락이다.
 
대한민국 국가 원수가 주적인 북한의 수괴에게 저따위 망발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며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렇다면 비록 후보 때 라고는 하나 박 대통령 역시 자유로울수 없는 문제가 아닌가. 그런데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NLL, 북방 한계선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면 이건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대선후보 때의 발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셈인데도 아무런 설명이 없다. 나라가 온통 호떡집에 불난듯이 시끄러운 판에 NLL관련 자신의 입장 변화나 논란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고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도 “나는 관여해 오지 않았다,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한다”며  싹뚝 자르고 난 아무것도 모르고 상관도 없는 일이니 아래 것들이 알아서 하라는 투다. 아래 것들? 아래 것들이 누굴까? 그것이 궁굼할 뿐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주노 13-06-26 10:23
 
맞습니다 은준기님,
아랫것들에게 맡겨 놓고 더위나 식히러 가는건 어떨지요~ ㅎㅎㅎ

시원한 일갈입니다. ^^
bluma 13-06-26 10:34
 
ㅎㅎ 퀴즈입니다~ 아래 것들이 누구일까요??
맞추시는 분은 양념백반 or 게장백반중 입맛대로 고르시구랴~
쐬주 한병은 그냥 딸려 나오고..
이성실 13-06-26 13:50
 
bluma님 ㅎㅎㅎ 게장백반에 쐬주까지,,, 정답: 아래것들은,,, NLL을 다를봐없는 같은 맥락인 사안을,,,

한쪽은 종북 죽일놈으로 부관참시 하자하고 다른 한쪽은 찬양하는 광박 내시 거수기들 입니다.^^*
bluma 13-06-26 14:13
 
정답으로 처리하겠습니다만은 정확하게는
오야지 눈치나 살피며 알아서 박박 기는 측근 
친박인줄 아뢰오~ㅎㅎ
약속을 이행하겠사오니 날짜와 시간을...
이성실 13-06-26 14:35
 
ㅎㅎㅎ 오야지 눈치나 살피며 알아서 박박 기는 측근 친박이었군요...

정답으로 처리해 주셔서 감사드리오며,,, 게장백반, 쐬주는 저축해 놓고 부르시면 달려 가겠습니다.ㅎㅎ~~
애국시민 13-06-29 23:50
 
오..이런 심금을 울리는 글을...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465 죽은 노무현이 산 박근혜를 잡다. (3) 도제 06-27 2205 1 0
464 동기와 과정이 결과보다 훨씬 중요하다. (2) 주노 06-27 6190 1 0
463 역시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6) bluma 06-26 2066 1 0
462 진실과 정의가 정치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 주노 06-26 2698 1 0
461 우리들이 직면한 갈등의 치유책은 정말 없는… (2) 도제 06-26 2018 1 0
460 전두환법을 더 확대하라! (2) 주노 06-25 2410 2 0
459 노무현과 NLL (8) 도제 06-25 2747 1 1
458 6.25를 맞아 대통령의 자질을 생각한다. 주노 06-25 2106 1 0
457 11개월만에 주가지수가 1800선이 깨졌다. 그러… (3) 애국시민 06-24 2277 1 0
456 NLL은 국토 최후 사수선이다 (3) 명보 06-24 1991 1 0
455 원칙녀 박근혜의 선택은? (3) 도제 06-24 2117 0 0
454 결국은 有耶無耶... (2) bluma 06-24 1994 1 0
453 역대 대통령에 대한 생각과 평가.. 주노 06-23 3790 2 0
452 위태로운 박근혜 의자 (2) 도제 06-23 2186 1 0
451 나눔이 '시대정신'이다. (4) 주노 06-22 1971 1 0
450 김영삼전대통령을 존경할수밖에없는 이유 (2) 또다른세상 06-22 2428 1 0
449 문재인의 强手, 自充일 뿐이다. (2) 세상지기 06-22 2458 1 0
448 [야사]10.4선언 (2) 도제 06-22 2858 1 0
447 NLL대화록 공개로 진,위를 가리자. (2) bluma 06-22 2283 1 0
446 노무현의 NLL 발언과, 국기 문란 사건들 모두 … 주노 06-21 2237 1 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