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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6-11-08 07:11
박근혜의 학습효과와 미래의 선택,,
 글쓴이 : 주노
조회 : 1,279   추천 : 1   비추천 : 0  
박근혜를 보면서 우리는 또 한 번 학습효과를 거두었다.
이렇게 반복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강고하게 다져가는 것인가 보다. 주변을 살펴보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어 준 많은 사람들이(특히 나이 많은 국민들) 후회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한마디 "불쌍해서 찍어 줬더니,, 아이구 이놈의 손가락"이란다.
정이 많아 측은지심이 발동하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도와주는 우리의 국민성이 이렇게 크나큰 오류를 범하게 되기도 한다는 학습, 특히 지도자를 선택하는 귀중한 한 표는 함부로 사람의 정으로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학습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민주주의는 견고해지는 것이라고 좋게 해석해 봤다.
박근혜는 민심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퇴진의 길을 가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사법부의 분발이 있어야 하고, 언론과 시민들의 감시가 철저하게 작동해야 자리를 잡을 것이다.
비 온 뒤땅이 더 굳어진다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이번 너무나 큰 대가를 치르고 배웠다. 그러나 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 깊이 생각하는 국민이 된다면 미래의 희망은 있는 것이다. 무엇이 우리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가(?)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 우리의 소중한 표를 인맥이나 스펙, 혹은 지연이나 학연 때문에  행사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사람의 됨됨이를 잘 보고, 그의 비전을 무엇인가(?)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인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정치인들의 거짓에 많이도 속아 왔다.
지금 박근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서울을 비롯하여 지방 곳곳에서 시위로 나타나고 있다. 그 분노는 과거의 것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시위 군중의 많은 사람이 박근혜를 대통령에 찍어 준 사람들이라는 것이며, 또 가족 단위의 참가자와 중,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함께 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한가지 정치가 선진화되려면 국민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지 우리가 무엇을 알겠나"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는 유권자들이 아는 것만큼 발전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다면 속지도 않고, 정치인들이 우리를 속일 수도 없다는 말이다.
국가의 예산이 낭비되는 부분도 엄청나게 많으리라 본다. 만약 국민이 파악하고 감시를 철저히 한다면 낭비성 예산은 분명 그만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예산이란 바로 우리들 국민이 내는 세금이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세금을 올바른 곳에 적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 모든 선거 때마다 국민 모두 사람보다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혜안을 떠야 할 것이다.​
만약 이번 최순실을 비롯한 국정 농단과 불법과 비리가 밝혀지지 않았다면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국민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을 것이다. 늦게나마 사건이 불거지고 사법부의 처리도 시작되었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자위해 본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가 되어야 국민이 행복해진다.
이런 기치를 내걸고 민초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 만든 민초들의 당, '늘푸른한국당'을 주목하기 바란다.​
더펜 thepen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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