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6-05-02 09:28
국민이 정치를 만들어 가는 시대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274   추천 : 1   비추천 : 0  
총선에서 민의를 잘 가르쳐 준 국민들이 훤히 보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아직도 제정신이 덜 돌아온 모양이다.
새누리당의 180석, 과반 의석 등의 오만함을 국민은 소름 돋아했고, 결국 표를 절묘하게 분산하여 3 당 체제를 만들었다. 새누리당이 망했다고 더민주당이 큰 승리라고 들떠 있는 모양새가 국민들의 안중에는 가소로움을 더할 뿐이고,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더민주당 보다 더 높이 올라 갔다고 교만하지 못하도록 더민주당의 절반 의석도 채워 주지 않은 것은 정치권 전체를 기가 막히게 분할하여 서로 견제하며 소통하라는 명령이며 협치를 요구하는 명령인 것이다.
이것을 모르고 아직도 자신들의 권력을 극대화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 국민들은 또 두고 보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메모리 하여 두었다가, 다음의 어떤 선거에서 주권을 어떻게 행사하여 누구를 배제하고 누구에게 국정을 맡겨야 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그동안 국민들은 혹시나 하여 표를 주었으나 돌아온 것은 배신감만 가져다주었고 결국 역시나로 돌아가고 말았다.
새누리당의 기고만장한 교만의 콧대를 확 꺾어 놓았고, 심지어 콘크리트로 다져 놓았다는 박 대통령의 지지층 까지 정치세력의 균형을 잡는데 함께 나섰다는 것은 우리는 매우 고무적으로 본다. 그동안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정당으로 알고 지나치게 당에 대하여 홀대하며 억지 명령으로 정국을 이끌려던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는 세력들의 막장 같은 정치에 대하여 국민들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 준 것이다.
특히 야당의 분당으로 3자 구도가 되자 얼마나 기고만장하며 교만을 떨었는가?/ 국민들은 그것을 보고 정치에 대한 위기의식이 솟아난 것이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깊이 머리에 새기게 되는 계기로 삼았다. 그 결과 황금분할의 정치판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제 야당이 잘 해야 할 때다. 더민주당은 국회 의석은 1당이지만 정당 지지율이 3등이니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길을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예상외의 결실을 거둔 국민의당도 바짝 긴장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분할 구도에서 국민의당이 할 일이 무엇인가, 잘 살펴서 올바른 정치, 희망의 정치를 펼쳐 나가야 미래 희망이 있는 것이다. 잘못 판단하여 자파의 이익이나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국민을 실망시킨다면 당의 존재도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진정한 국리민복을 찾아 행동하는 정치를 펼쳐야 더욱 지지를 확산시킬 수 있다.
어느 당을 수권 정당으로 키울지는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여 결정할 것이니, 모든 정당들은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가는 일에 분골쇄신해야 할 것이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은 국민이 나서서 퇴출시킬 것이니 명심하기 바란다. 정의당이 아직은 원내 교섭단체에 터무니없이 모자라지만, 언제라도 국민의 눈에만 들면 그 세가 갑자기 불어 날 수도 있을 것이니 꾸준한 활동이 필요하기도 하다.
각 정당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 개발에 진력할 것이며, 특히 안정적인 국가 운영을 위해 경제의 획기적인 발전 방법을 개발하고, 국가 안위와 관련된 파당을 뛰어넘는 협치의 틀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국리민복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뇌부를 뽑는 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있는 각 당은 올바른 인선으로 훌륭한 리더를 뽑아 국민의 신망을 받아야 향후 신뢰받는 정당으로써 정권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내년의 대선은 지난 과거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띠우게 되리라 보며​, 21세기에 걸맞은 정치 지도자가 나와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리라 믿는다. 드디어 국민의 새로운 정치적 실험이 시작된 20대 국회가 그 중심 축이 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새 시대 정치가 펼쳐지기를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는 것을 정치권은 깊이 깨달아야 하며, 국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길로 매진하는 정당이 수권 정당이 될 것이다.
바야흐로 국민이 정치를 이해하고 한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고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하여 스스로 정치를 바꿔가는 주체가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더펜 thepen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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