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선거에서는 1번 아니면 2번이었다. 물론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약10%도 있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표의 향방이 조금은 달라졌다. 기호3번 ‘국민의당’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수이다.(그러고 보니... 과거의 제3당은 대부분은 보수성향의 정당들이었다. 김종필의 자민련, 정주영의 국민당, 이회창의 자유선진당 등등)
기호1번 새누리당을 찍을 유권자들은 대부분 생각을 굳혔을 것이다. 특히 경상도 지역의 묻지마 투표는 이번에도 여전할 것이다. 다만 대구지역의 무소속 후보들의 결과가 궁금하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 외에는 당선을 장담할 무소속 후보는 없다고 본다. 굳이 꼽으려들면, 주호영 후보 정도가 당선 가능성이 조금 있고, 나머지 후보들은 거의 낙선의 고배를 이미 들었다고 판단을 한다.
올바른 투표 행태에 대해서.....
물 건너간 야권연대에 대해 논 할 생각은 전혀 없고, 필자는 야권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올바른(?) 선택에 대해 훈수를 두고자 이 글을 쓴다.
사표방지 심리라는 것이 있다.
즉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행사하고픈 심리다. 또 실제로 투표결과가 사표방지 심리가 작동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렇다면, 야당성향의 유권자 및 자신이 진짜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은 후보자 투표지에는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표를 행사하고, 정당투표지에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기호에 투표한다면 이 나라 민주주의 꽃이 활짝 필 것이다.
이렇게만 되면, 제20대 국회는 ‘여소야대’가 된다고 본다.
물론 투표일 직전까지 야권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면밀히 관찰 한 후 기호에 관계없이 지지율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후보에게 표를 준다면 야권연대를 굳이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 된다. 그리고 가능하면 후보에게 준 기호와 다른 정당에 또 다른 표를 준다면 야권확장이 쉽게 된다는 뜻이다.
새누리당 147석
더불어민주당 112석
국민의당 27석
정의당 7석
무소속5석이다.
[첨부] 제20대 총선 253개 지역구별 출마자 명단 및 당선자 예측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