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썽이는 정상적인 경선에 의해 선출된 당대표이다
그런 당대표에 의해 새누리당은 1년전부터 상향식 공천을
당론으로 삼았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당시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미리 당론을 고쳤어야 했다)
그런데 이게 권력을 업은 공관위원장이 하루 아침에 이를 뒤집는다
심지어 당대표조차 공천을 주느니 마느니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돈다
당대표는 완전히 개무시 당한 것이다
그리고 공천을 일삼는데 당위주가 아닌 권력자 압맛대로 공천을 하기 시작한다
당에서 그동안 권력자에 대해 비판을 가한 사람은
지지율에 상관없이 모조리 보복공천을 당해 후보에서 제외시키는 것이다
이때 당대표는 철저하게 개무시당하고 당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둘 잘려나가는 모습을 쳐다 보고 있어야만 했다
국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공천이었다
이런 최악의 공천때문에 당과 권력자의 지지율이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나온게 이번 무썽이의 옥새파동이다
당에서 정상적인 공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가 도장을 들고 튄게 아니다
최악의 공천으로부터 당을 지키는데
당대표로서 할수 있는 마지막 안깐힘이라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나마 옥새파동으로 인해 협상을 할수 있었고
협상을 통해 (서로에게 만족하지는 못하겠지만)약간이나마
절충점을 찾아 갈수 있었다
그래서 당이 최악의 공천후유증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을수 있었던 것이다
이게 무썽이 파동의 전말이다
그런데 마치 이게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친박파들을 본다
그러면 당대표가 때리는 대로 다 맞아야 하고
또 죽이면 죽어야 한다는 말이냐?
이건 아닌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보복공천하지 못하고
자기가 원하는만큼 다 때려듁이지 못했다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하소연하는 인간들은 그 심성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