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우리 관리자 7명이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단다.
그들을 볼모로 잡고 있는지 확실히 모르지만, 아무튼 그곳의 노임을 계산하라는 것이다. 물론 임금이 밀렸으면 지불해야 하지만, 그들이 먼저 개성공단을 폐쇄조치 한것이니 그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얻그제 박 대통령이 북한을 가르켜 "세계 어느나라가 투자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렇다, 누가 그렇게 위험하고 언제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는 곳에 투자하겠는가? 앞으로 세계 어느나라도 북한을 노동력이 유리한 투자처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중국도 그렇다.
북한의 3대세습, 김정은 같은 유치한 어린아이가 다스리는 국가에 무슨 신뢰가 쌓이고 누가 믿고 그들과 진정한 대화를 하며,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겠는가 말이다. 불안하고 언제 어디로 튈지도 모르는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아무도 김정은과 같은 아이와 말을 섞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김정은 정권은 고립되고 국제사회에서 갈곳을 잃게 되리라.
그들이 앞으로 그래도 희망을 갖는 곳은 이곳 대한민국 뿐이다. 사정을 해도 떼를 써도 아마 우리가 가장 편한 상대일 것이고, 지금까지 우리정부는 그들의 하는짓을 알고도 눈 감아주고, 모르고도 속아주지 않았는가? 그래도 우리가 그들에게 물자도 마구 퍼준 경력이 있지 않은가?
김정은은 최후의 비빌 언덕이 대한민국일 것이다.
그들이 비벼대면 어쩔 수 없이 또 그들의 손을 잡아 주어야 겠지만, 전 처럼 그냥 잡아 주면 않된다. 이제 모든 제어 장치를 하고 그들을 돕던지 말던지 해야 한다. 그놈의 버르장머리를 확실히 고쳐 놓고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라도 그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을 그냥 두고 도움만 준다면, 우리를 아주 만만하게 여길 것이 뻔하고, 또 우리가 자기들이 무서워서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착각할 것이 확실하다. 다만 그들 내부에 무슨 문제가 생긴것 같기도 하니 잘 살펴보고 그들을 다뤄야 할 것이다. 잘못하면 미친개에게 물린다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하니 만사 튼튼하게 만들어 놓고 그들을 다뤄야 할 것이다.
옛말에 '미운놈 떡 하나 더준다'는 속담이 있다. 그들이 미워도 우리와 한 핏줄이 맞으니 어쩌겠는가? 그래도 핏줄이 땡기지 않는가? 그들이 우리의 요구조건만 잘 들어주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도와 주어야 하고, 그들도 그렇게 하는게 좋으련만, 그들이 하고 있는 짓을 보면 정말 장난끼가 심한 말썽꾸러기다. 그리고 그들은 염치같은 건 아예 없는 족속이다.
오늘이라도 나머지 7명을 억류하지 말고, 순순히 보내주기 바란다.
그렇게 유리하고 치사한 짓은 하지 말고 말이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의 피해를 각오한 것이니, 개성공단에 대한 미련을 접고 유연하면서도 강경한 미래의 대응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머지않아 다시 우리의 기술과 힘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초조하게 생각말고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