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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5-02-05 11:38
서청원 "당.정.청은 칸막이 없는 한 배"
 글쓴이 : 도제
조회 : 1,418   추천 : 3   비추천 : 0  
나는 서청원의 저 말을 보는 순간 서글픔을 느꼈다.
종박들의 느낌은 어떨까?
 
그러고 보니, 담뱃세 올린 주범인 김재원이가 보이지 않는다. 한 때는 원내수석부대표라는 막강한 완장을 차고 김무성 보기를 뒷집 강아지 정도로 보았다. 일례가 바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당시 조사위원회에 유가족들의 참여는 절대로 안 된다고 서슬 퍼렇게 날뛰던 것이었다.
이 때 서청원은 사실상 김재원의 뒤에 숨어 눈치만 보고 있었고....... 이렇든 서청원이가 한배니 한몸이니 함께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어찌 서글픔을 느끼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더 웃기는 것은 서청원이가 “더 이상 국민이 집권당과 정부를 걱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지금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주체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아닌 박근혜와 서청원 당신 같은 내시들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기 바란다.
 
박근혜 보고 각하 각하 각하 무려 세 번씩이나 노래 불렀던 이완구. 그리고 담뱃세를 왕창 올리자고 2014년 초부터 단언한 김재원, 지명직 최고위원 주제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처음 참석하는 회의에 불참한 이정현, 대한민국 경제를 말아먹고만 있는 경제부총리라는 인간, 그 뒤에 들러붙어 눈치만 보고있는 청와대 경제수석인가 뭔가 하는 인간...... 여하튼 그동안 친박내시집단에 속한 인간들은 자진하여 사퇴하지 않으면 이 나라의 장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박근혜는 이제 실질적 레임덕 시기에 접어들었다.
지금부터는 박근혜의 그 어떤 감언이설도 먹혀들지 않을 것이다. 눈물을 흘려봐라, 국민 한사람이라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식물인간이다. 아무리 본인이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 이게 현실이고, 대통령중심제하의 대통령의 숙명이라는 것을 왜 모른다는 말인가?
 
3년 기다려야 된다고? 천만의 말씀. 역사는 이런 것이 아니다. 분명히 3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길어야 1년? 그것보다 짧을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될 것이다.
 
문제는 야당이다. 저것들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우리 대한민국은 진짜로 절단나고야 말 것이다. 이 좋은 기회를 친노니 비노니 지롤들을 하면서 싸움질만 하고 있는 저것들을 어찌 믿어라는 말인가?
 
아! 대한민국 정치시계는 이렇듯 허무하고 부질없이 흘러만 가고 있다. 이제 이 개판이 조금이라도 진정되고 나면 4월 재보선이 또 다시 국민들의 눈을 흐리게 하고 모든 정치이슈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야 말 것이다.
 
4월이 지나고 5월이 된다고 저 무능하고, 약아빠진 정치인들이 그동안 숱하게 말로만 지껄이든 정치개혁, 정당개혁, 국회개혁에 나설 것 같은가? 아마도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것이 더 쉽고 빠를 것이다.
 
몇 번의 임시국회와 그리고 다가오는 정기국회, 당장 발등에 떨어진 국회의원 선거구제를 바꾸어야 한다. 이 정도면 나라 경제는 거의 부도일보직전에 놓일 것이고, 정치권들은 다가올 총선거에 올인하게 된다. 국민들 마찬가지로 또 다시 극단으로 편을 갈라 서로들에게 수구꼴텅이니 뻘갱이니, 손가락질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지금이 대한민국을 살린 골든타임이다.
선거가 없는 2015년? 박근혜는 교묘히 통진당을 해산시키는 것으로 2015년을 선거가 있는 해로 만들었다. 즉 골든타임을 인위적으로 없애버렸다는 뜻이다.
 
고로, 박근혜와 그의 내시정부는 믿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을 곳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밖에 없다. 이것이 현실인 것을 누가 부정할 것인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초선이든 중진이든 가리지 않고 개혁적 사고를 가진 국회의원들을 국민들이 밀어주고 믿어주어야 한다.
 
정의화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유승민 새누리당원내대표, 우윤근 새민련원내대표 그리고 이재오 새누리당국회의원을 필두로 하는 개혁론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긴다. 부디 사익을 멀리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을 바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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