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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10-26 23:42
[개헌]대통령제 폐지
 글쓴이 : 도제
조회 : 1,420   추천 : 2   비추천 : 1  
이 나라는 대통령이 문제의 근원이자, 화근덩어리다. 초대대통령 이승만부터 3선개헌을 하다가 하와이로 망명을 가서 거기서 죽었다. 이승만 이후 우리나라는 내각제가 되었다. 그러나 박정희가 5.16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박정희도 나라를 수습하고 군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첫 약속을 어기고 대통령직을 강탈 했었다. 이후 박정희는 3선 개헌에 이은 유신헌법 제정으로 종신집권을 획책하였다. 그러나 무려 18년간이나 독재를 한 박정희는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불행한 삶을 마감했다.
 
여하튼, 박정희 뒤를 이은 전두환도 군인이었다. 전두환도 대통령 해먹으려고 무수히 많은 국민들을 죽였다. 그리고 국민들의 눈을 피해 체육관에서 대통령이 되었다. 8년간을 해먹은 전두환은 친구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노태우는 자신을 키워준 전두환을 백담사로 유배 보내었다. 대통령만 되면 인간이 변하는 모양이다.
 
김영삼은 대통령 한 번 해먹으려고 민주화동지 김대중을 배반하고 군사독재의 막내 노태우와 5.16쿠데타의 원흉 중 한 명인 김종필과 손을 잡았다. 이거야 말로 대통령 자리와 자신의 영혼을 맞바꾼 것이다. 여하튼 대통령이 된 김영삼은 김종필과의 내각제약속을 어겼다.
 
김대중도 마찬가지로 대통령 한 번 해먹으려고 김종필에게 내각제 개헌을 약속하면서 손을 잡았다. 그러나 김대중도 막상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김종필과의 내각제 개헌약속을 어겼다.
 
이 후의 대통령들은 조금 달랐다. 즉 노무현은 자신이 직접 개헌을 주장했다. 그러나 박근혜의 극렬한 반대로 말미암아 노무현의 개헌은 허공에 날아가고 말았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개헌을 주장했다. 그러나 역시 박근혜가 반대를 했다. 여기까지 보면, 노무현 이전의 대통령들은 본인들이 개헌을 반대했었고, 노무현과 이명박은 박근혜의 반대에 부딪혀 개헌을 하지 못했다.
 
박근혜도 대통령 한 번 해먹으려고 개헌을 언급했다. 그러나 박근혜도 역시 대통령이 되고나니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만도 인간이하의 짓이지만 박근혜는 여기에 더하여 개헌논의 조차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악질이라는 말이다.
 
이 정도면 대통령직을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총으로 국민들을 죽이고 말로도 국민들의 삶을 고통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이 따위 대통령이라면 없는 것이 낫다.
 
이참에 청와대도 폭파시켜 버리자. 왜냐하면 청와대 자리에 귀신이 붙어 있는지 그 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인간이 변한다. 분명 집터가 좋지 않다. 흉가다. 사람 죽어 나가는 흉가 말이다.
흉가가 좋은가? 자신의 아버지가 총에 죽은 그런 곳에 왜 들어가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퇴임 후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박근혜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면 역대 대통령들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겠나? 궁금하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즉 박근혜가 퇴임 후 국민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죽을 때까지 대접을 받고 살려면 개헌에 반대를 하지 말고 찬성을 하면 된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친박내시들 중 차기에 근접한 인물이 있나?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개헌이라는 역사의 대전환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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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4-10-27 06:11
 
도제님, 맞아요
왜 진작에 그생각을 못했을까? 왜 대통령제를 고집할까?
차라리 김종필의 주장대로 내각제를 하는 게 더 좋을 수 있겠네요.. ㅎㅎ
명보 14-10-27 21:05
 
저말 그러내요

죽어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야 한다는 무리들이 있으니 도제님의 말씀에 마음이 쏠리네요
자유 14-10-28 00:02
 
"박정희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도제님! 당신 대한민국 사람 맞습니까?

아니면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당신 정상이 아니올시다.

지금까지 이런 개차반과 지금껏 토론을 한다고...
에라이~! 이...^^
     
자유 14-10-28 00:04
 
너희들이 개헌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절대 그리되게 내비두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턴 알겠나?

도제가 이런 말을 뇌까리고도 멀쩡한 걸 봐서는
현 대통령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증거고
반국가사범을 처단할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단 생각이든다.

이재오와 참 많이 닮았어~!
네 영혼이 불쌍타!
등 따습고 배부르니 머리에 똥만 가득하구나!
도제 14-10-28 01:49
 
자유님! 반갑습니다. 질문에 답을 하겠습니다.
도제는 대한민국 사람 맞습니다.(주민등록 번호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상입니다. 즉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답니다.
개차반요? 뭐! 부처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도 있듯 그리 이해하겠습니다.

자유님! 개헌이 되면 진짜로 손에 장을 지질 것입니까?
저는 이런 약속을 하겠습니다. 자유님이 손에 장을 지지는 상황이 도래되면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세를 부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유님!
배운 사람과 그렇지 아니한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을 아십니까?
못 배운 사람들은 마지막에는 욕을 하더라고요. 폭력을 행사하더라는 말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머리가 안 되니 욕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유님은 그러지 마세요.
저 보다 많이 배우신 것 같고, 더더구나 미국에 사시는 분이.
(이곳 한국은 지금 야심한 시간입니다. 먹고살기 위해 잡니다. 안녕히 계시고 또 만나뵙기를 앙망하나이다)
자유 14-10-28 08:09
 
누구라고 밝히기는 게 도리가 아니라서
당시 있었던 일화만 소개하리다.

1992년일 겁니다.
호남향우회에서 경상도 사람 두 사람을 초대했습니다.
정호용 시장과 나...

그런데 저녁을 먹고 축사를 한다고 나온 이가 일리노이대 교수 전라도인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저명한 인사라 사뭇 기대를 했더니,
아니 이자 왈 박정희와 경상도인을 싸잡아 사정없는 욕지거리를 해대고 있는 중에
정호용 시장은 참다가 참다가 더는 못 참겠는지 테이블을 내려치고는 가버렸지요.

나는 그의 연설이 끝나기만을 기다렸고, 한 시간의 연설이 끝나자 우뢰와 같은 호남인의 박수 소리는 마치 인민대회장보다도 더 뜨거웠다. 연설이 끝나고,
그자가 자기 테이블로 들어가는 도중에 난 그자를 낚아채고 연설 잘 들었습니다.
얘기를 좀 할까요 하고 복도로 불러내자마자 벽에 갖다 붙이고선 야! 이 양반아~
당신이 명색이 세계적인 석학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형편없는 사람이네.
당신 오늘 한 연설내용 내가 신문사에 다 얘기하겠어.
그리고 한국정부에 공식적으로 알리겠어. 어디 미국까지 와서 동포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협동은 못 할 망정 지역감정을 유발시키고 있어... 왜 당신의 원한을 공적인 자리에서
거론하나?
당신들 자세가 그 모양이니 그런 대접을 받는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존경했는데 참으로 안타깝소. 소리를 질렀더니 향우회 회장이 나오고
난리가 벌어지니 당장 사과하시오. 그렇잖으면 내 당신을 그냥 두지 않겠소.
결국, 그는 대중들 앞에서 사과를 했고 난 입을 닫았다.

그런데, 그분이 나이가 더 들고 머리로만 보던 세상을 가슴으로 보면서
드디어 박정희를 예찬한 책을 발간한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한때 한 곳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

난 지금 그분을 세 번 존경한다.
첫째는 명성을 들었을 때였고,
두 번째는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을 때고.
마지막은 그분이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는 진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도제 님!
욕을 문제 삼았던가요.

내가 아는 민주화 운동가 김지하 씨는 욕을 반찬 삼는 분이고,
김동길 박사 또한, 그러하고,
성철 스님은 아주 욕쟁이로 소문이 났지요.

당신도 욕하고 싶으면 하시오.
내 그것 문제 삼지 않을 테니...

다만, 욕보다 더 흉한 것은 '도제' 머리에 든 지독한 똥냄새요.
언젠가 나를 볼 날이 있을거니 날 기억하시오.

누구든 자기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라 생각 하겠지만,
지극히 평범한 소수가 오판으로 국운을 바꾸면 그 나라는 불행해 집니다.^^
도제 14-10-28 13:14
 
엄마야!(보통 사람들이 겁이 날 때나 깜짝 놀랐을 때 나오는 소리입니다)
자유님이 말씀하신 그런 일화 저는 열개도 더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생략합니다)
똥냄새는 됐고요(그런 것 쪼잔하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소수가 오판으로 국운을 바꾸면 나라가 불행해진다는 말씀 옳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소수가 무슨 수로 국운까지나 바꾸겠습니까?

고로, 박정희처럼 자신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는 오판을 하면 국운이 바뀌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자유님은 박정희가 이 나라를 살렸다고 생각하십니까? 즉 박정희가 아니었다면 이 나라가 망했다고 생각을 하시느냐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박정희가 이 나라를 살린 것이 아니라 그 당시 국민들이 나라를 살렸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국민주권이라는 것입니다.

박정희는 도구였지요. 나름 초기에는 훌륭한 도구였다고 인정되어지나 권력에 눈이 먼 그 순간부터 박정희는 국민에게 유용한 도구가 아니라 이미 용도폐기된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박정희 말년을 보세요. 나라를 구하려다가 죽었습니까? 이 역시 아닙니다.

언젠가 자유님을 뵐 그 날을 기다리면서... 도제 드림.
자유 14-10-29 03:06
 
도제님은 박정희에게 무슨 피해를 당했습니까?

머리에 똥만들었으니 말마다 똥냄새가 납니다.
그만 합시다.

가만보니 아주 꽉~막혔어!
도제 14-10-29 09:42
 
거.. 자꾸 똥 똥 거리지마소
제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이 때의 뭐가 뭔지 정녕 모르십니까?

가만보니 뭐는 똥이구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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