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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04-21 23:49
세월호의 침몰, 자유대한민국호의 앞날은?
 글쓴이 : 문암
조회 : 1,313   추천 : 0   비추천 : 0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5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중국을거쳐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사장단 회의에 참석키로 결정했다고 한다.
국제철도협력기구의 회원국은 러시아 중국 쿠바 이란 등등 공산권내지는 사회주의 국가들로 구성된 기구로서 사회주의 국가도 공산주의 국가도 아닌 대한민국이 이런 기구의 회원국이 됐다는것은 장차 남북관계의 심각성을 예고 하는듯해 우려 스럽다.
아뭏튼 어떤 경로를 거쳐서 이러한 기구에 우리나라가 회원국이 됐는지 그리고 최연희 사장으로 하여금 방북 초청장을 받아낼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동안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욕설을 퍼지르던 저들에 대한 인내심만은 알아줘야 할것 같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이런 국제철도협력기구의 평양회의에 참석하려는 목적은 남북한간의 철도를 연결하고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하자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논의에 참여하는 문제, 그리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구상의 일환인 나진-하산 물류협력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키로 결정한바를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 등등 이라고 봐야한다.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 제의에 대해 김정은 일당의 우리 대통령을 향한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스러운 욕설을 퍼부은것으로 미루어보아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 제의는 무산 되는줄로 알았다.
그런데 어느새 저들 두 정상은 뒷구녕으로 뭔가를 해 냈던 모양이다.
겉으로는 박 대통령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보였지만 실은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물밑에서는 모종의 화해 무드가 조성됐고 소기의 목적한바를 진행시키고 있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결국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방북과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에의 참여를 계기로 드레스덴 제의는 김정은의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조정 되는등 김정은 체제를 돕는 방향으로 더욱 접근되어 진행될 가능성을 우려치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우연일지는 모르겠으나 하필이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간청하다시피 초청청하여 방한 일정중에 코레일 사장을 방북시켜 미국에게 엿 먹이려는 듯한 남북한 란데뷰를 연출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주지하다시피 북핵과 인권문제로 미북간의 갈등은 그 어느때 보다도 심각한 관게에 놓여있고 그러한 미국은 북괴집단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놓칠래애 놓칠 수 없는 우리의 맹방이다.
그러한 귀한 손님을 초대해놓고 뒷구녕에서는 손님의 뒤통수를 치는듯한 남북간의 란데뷰란 도대체 뭐란 말인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나 드레스덴 선언 제의, 남북간의 철도 건설 그리고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 조성 등등 미국의 입맛을 쓰게하는 박 대통령의 친북화해 정책에 대해 미국은 단 한번도 싫은 내색을 한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정말로 이러한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동조해서 아뭏소리를 안하는 것인가?
미국이란 나라는 우방에 대해서만은 대체로 싫어도 싫어하는 내색을 별로 하지않는 나라다.
그러나 국력을 기울여 지켜주려던 자유월남이 티우정부의 무능으로 인한 대미 배신행위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허울좋은 평화조약이라는 이름하에 자유월남을 버린 미국의 진심이 무엇인가를 모른다면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요즈음 수 많은 생명을 잃고 국가의 이미지 마져 땅바닥에 내 동댕이쳐진 세월호 침몰을 두고 국가적인 재앙이라고 이구동성으로 한탄하고 있지만 세월호 침몰은 어찌보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북핵의 소형화/경량화는 경각에 다달아 있고 우리의 대북 지원에 힘입어 저들의 생화학무기를 비롯한 비대칭 전략무기가 더욱 강화된 상황에서 미국 마져 "너희들 끼리 잘 해 보라" 라며 발을 뺀다면 우방 잃은 자유대한민국호는 어찌 되는가?
지금 세월호의 선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의 살인행위나 다름없는 중대한 직무유기 만을 탓할때 인가를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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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4-04-22 10:43
 
문암 선생님, 참으로 답답한 것 투성이며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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