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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6 20:56
윤진숙, NLL놓고도 '몰라요' 할 참?
 글쓴이 : 박사
조회 : 3,118   추천 : 0   비추천 : 0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윤진숙 해수부장관 후보를 놓고 "윤 내정자가 임명되더라도 식물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윤직숙 후보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한구는 새누리당 내부 박근혜 대통령 포스트 쯤 된다. 이러한 이한구가 윤진숙 후보를 노골적으로 반대한다는 것,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보여질수 밖에 없다

첫째로 의미??하는 것은, 청문회를 보고 대중들이나 정치인들이 어이없어 하는 윤진숙이지만, 기어코 임명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이라서 이한구의 박근혜 대통령 감싸기가 아닌가 생각든다. 윤진숙을 놓고 잘한다~잘한다~하면서 임명하거나 임명 동의할수는 없다. 대중들이나 정치인들이 윤진숙을 놓고 어이없어 하는만큼, '좀 흠이 있더라도...'라는 액션을 취하며 임명하거나 동의해야 하고, 이를 이한구가 하고 있는것 아닌가 의심해본다. 남한테 맞을짓을 한 내 자식이라서 남에게 맞게 생겼을때, 부모가 나서서 자식을 직접 때리는 척 하여 남이 때리지 못하게 하는 숫법, 이한구의 윤진숙 반대란 바로 그런 맥락이 아닌가 의심든다

둘째로 의미??하는 것은, 친박의 분화가 바야흐로 시작된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권부의 핵 청와대 진용은 다 갇추었다. 이한구,서병수, 유승민 등등 당내의 내노라 하는 친박들은 권부의 핵에 더이상 파고들 자리가 없다. 존재감을 알려야 하며, 알린 존재감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여전히 신경쓰고 있도록 해야한다. 그 방법이 대중과 정치인들이 어이없어 하는 윤진숙을 당연하게 반대하는 것, 그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윤진숙은 얼어서 청문회에서 버벅거렸다고 한다. 장관이 되면 일은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부처의 일은 장관 아래의 두뇌들이 실제적으로 하는 것이고, 장관은 이를 말로 표현해 내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북의 NLL을 놓고하는 주장, 일본의 독도를 놓고하는 주장, 중국의 이어도를 놓고 하는 주장 등등 그 어느때보다도 해양주권에 대한 중요함이 절실한 이때라서 대내외 외교적 말을 해야만 하는 이때, 근 40일 동안의 연습기간을 통해 충분히 공부할수 있는 청문회에서 조차도 얼고 쫄아서 국민들 앞에 말을 저따위로 하고 코메디를 하는 윤진숙이 어찌 해수부장관 자격이 있다는 말인가

청문회 조차도 얼어서 말을 저따위로 하고 코메디를 하는 윤진숙이라면, 북조선 해양부장이나 일본의 해양부 장관이나 중국의 해양관련 부장을 상대로 외교를 할때는 어떠하겠는가. '잘모르겠는데요? 큭큭~'할것인가? '그건 공부 안해서 모르겠는데요?' 할것인가

박근혜 대통령도 의원시절 정치의 90%는 말로 이루어 진다고 주장했다. 40일 동안의 공부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의없이 공부 않고, 그 중요한 말을 저따위로 밖에 못하는 윤진숙이 무슨 해양수산부장관이란 말인가. 더구나 윤진숙 후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16년간 근무하면서 해양연구본부장 및 국제해양독도연구센터장을 맡았었는데, 청문회서 해양에 대해 아느냐는 식 질문을 받자 모른다고 답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해양연구 16년 하고도 해양을 모른다고 태연히 답하는 윤진숙, 절대 안된다

더더구나 노무현 정권의 서해 NLL무력화 일환인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당시 윤진숙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해냈잖은가? 박근혜 대통령도 노무현과 김정일의 NLL무력화 일환인 서해평화협력지대를 찬성한다면 윤진숙은 그야말로 박근혜 대통령에 있어 '모래속의 보석'임이 틀림없다

박근혜 대통령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다 옳다고 하여 인터넷상에서 청와대 신문으로 조롱받는 뉴데일리 조차도 윤진숙에 대해서는 강력 반대하고 있고, 여기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여 대통령으로 만든 보수단체들이 동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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